BASEBALLPARK

새벽기준으로 엊그제와 어제 연속 학생 삼당을 하고 오늘 선배 선생님가족에 낑겨서 술먹고 귀가 했네혀...

상담은 나름 괜찮게 결론이 났는데 다음주 월요일 다시 상담 나가야 하네혀......

복에 겨운건지 제가 지도하는 학생들은 짱!!!!!공부를 잘하거든혀.....진짜 힘들어혀..

근데 이번주에 새로운 학생을 제가 관리하는 지역으로 받았는데 애네들도 짱 공부 잘하더라구혀...ㅠㅠ

공부 짱잘하는 학생들이랑 수업하면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ㅠㅠ

암튼 이번주에 제가 유심히 살펴본 학생들이랑 짱 길게 상담 했는데.....계속 같이 수업하기로 했어혀.....
힘든것도 힘든것이지만 부모님이  손놓을려고 할때 제가 상담으로 일말의 기회를 다시 얻었다는게 우쭐할법도 하지만......
넘 자식 가르치는게 짱힘들어서 힘들어 죽겠어혀...ㅠㅠ

거짓말 좀 보태놓고 학생 한명에게 2~3시간 이야기하는게 힘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가식적인 맨트로 회유하는 것은 성격에 맞지도 않고..

힘든 상담 시간에 그래도 학생들과 수업이외의 가슴이 통하는 이야기를 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적에서 까일 생각을 하니 눈물이 쓰나미처럼 몰려 오내혀...ㅠㅠ

제가 애들을 성인이 될동안 책임 져야한다고 마음먹은 이상 독하게 맘먹고 저한테 배우는 동안 뭔가 느낀 바가 있었으면 좋겠어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