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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기관 [痕跡器管, vestigial organ] 
 
 
요약

동물의 기관이 기능을 지니기까지 발달하지 못하였거나 그 기능을 상실, 존재의미가 없을 정도로 퇴화하여 흔적만 남아 있는 기관을 말한다. 사람에서도 귀를 움직이는 이각근(耳殼筋:動耳筋) ·미추골(尾椎骨) ·충수(蟲垂) 등이 알려져 있으며 이 흔적기관은 기관의 상동성을 추정하여 유연관계를 찾아내어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좋은 단서가 된다.
 
 
 
 
 
본문
진화론에 의하면, 이와 같은 기관이 존재하는 것은 그 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여 기능을 발휘하고 있던 조상동물에 유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흔적기관 중 어떤 것은 개체발생의 초기에 일정기간만 존재하고 발생이 진행됨에 따라 소실되는 것도 있고, 척추동물의 새열(鰓裂)과 같이 별도의 기능을 가지는 기관을 만드는 것도 있다.

사람에서도 귀를 움직이는 이각근(耳殼筋:動耳筋) ·미추골(尾椎骨) ·충수(蟲垂) 등이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동물의 경우, 동굴도롱뇽 등 동굴동물이나 심해어(深海魚)의 눈, 뱀 ·도마뱀 등의 견갑대(肩胛帶), 비단구렁이나 고래의 족흔(足痕), 돼지 등 우제류(偶蹄類) 및 기제류(奇蹄類)의 한 속(屬)에서 볼 수 있는 측방지(側方趾) 등이 알려져 있다. 흔적기관은 기관의 상동성을 추정하여 유연관계를 찾아내어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좋은 단서가 된다.
 
 

당수옹 거시기 지못미 ㅠㅠ 어차피 존재의미도 없는데, 잘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