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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였습니다..국민학교 4학년때쯤...그당시는 학력고사 시절이였습니다..
학력고사를 치룬다음 원서접수하는날  저녁이면 방송에 파란색화면에 대학교 학과별 커트라인 점수와 경쟁율이
증권회사 전광판 마냥 시시각각 변하면서..**대학 무슨과 경쟁율 몃대몃 이라는 아나운서의 중계방송이 방송에 나왔었습니다..
어릴때 그런걸 보면서 정말 겁이나서 덜덜덜 떨었습니다..불과 국민학교 4학년 5학년 짜리가 그걸 보면서 떨었습니다..

떨었던 이유는 저렇게 경쟁을 하는것이 무서워서 떨었고..나도 얼마 안가 저런고통을 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떨었고..방송에는 서울대 연고대 같은 명문대 위주로 나왔는대..저런대학 못가면 인간취급못받겠구나 싶어서 떨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자살하는 학생들 많았습니다..무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이유로 자살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몃년전에도 수능날..수험치다 말고 어느 여학생이 고사장을 나와..어느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허공으로 몸을 날려 생을 마감했었습니다..

저는 대학을 못가기도 했고 안가기도 했지만..앞으로도 갈생각도 없고..갈수도 없지만..
이런식으로 멀쩡한 생떼 같은 목숨을 잃어야 한다는게...수십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대..
이런미친짓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

대학안가도 대통령도 될수 있고..대학안가도 자신을 꿈을 이루면서 살수 있는대..왜 대학이란곳을 강요하는지 이해못하겠습니다..

자살한 학생들은 아마도 죽으면서 가장많이 생각한것이 부모님이였을겁니다..

남들처럼 좋은 대학도 못가고..남들처럼 뛰어난 성적을 가지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다 뛰어내려 자살했을탠대..

어른들이 되서 이런식의 자살을 보고만 있는다면..어른 대접받을수 없는겁니다.
80년대에 나왔던 영화 처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이 자살하는 학생들이 꼭하고 싶었던 말일탠대..

그것이 지금 21세기도 10년이 지난 이시점 까지 계속된다면 이것 존재가치가 없는 사회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대학이라거나 학벌이라거나 아무것도 아닙니다.만약에 이글을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본다면..아무것도 아닌일에 너무 신경쓰지 말았으면 합니다..그저 학교 생활을 즐기고..
남이뭐라고하든..좋은책 좋은 생각이나 하고...사회 나온다면 열심히 일하면 그것이 잘사는 겁니다.
남을 위할줄 알고..불의를 참지 않는 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그것이 제대로 배운 사람입니다.

제발 부탁인대..대학문제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