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006년엔가,,,

배낭여행을 지지리 궁상도 그런궁상이 없게 다닐때는,,

(라면 스프만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밥해먹고 국끓여먹고,,)

나중엔 좀 뽀대나는 여행도 할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물가가 가히 살인적이군요,,

저 나올때 우대 환율해서 유로에 1770원에 환전했는데..

커피 한잔에 보통 4유로...


하아,,,

밥은,,,뭐,,,ㅠㅠ


오늘도 아침부터 목적없이 나왔다가,,

말리는 바람에 지금 다시 잠깐 들어왔습니다.


사실..

박물관 같은데는 안가기로 맘먹고 온거라..


가고싶었던데가 있었는데..

2006년에 라발리에를 갔었습니다.

아울렛,,그때 당시 페라가모 초록색 구두가,,우리돈 10만원이었는데..

전,,그때 그게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냥 접었어요..

당시엔 중국에 있었기도 해서,, 한국물가도 잘 모를때라,,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죠,,10만원이면,,ㅋㅋ

아마 당시에 한국에 있었다면,,금강제화 반값도 안하는 페라가모를 줏어왔겠죠?

그게 너무 너무 미련이 남아,,그제 꾸역 꾸역 그 먼길을,,

베티이모까지 꼬셔서 갔었더랬습니다..

유럽이 원래 그렇지만,,

늘,,같은 모습,, 변한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변한게 없더라구요..


직장다니고, 돈도 벌고 하면,,

그런 명품쯤 하나,,아무렇지도 않게 턱 하고 지를만도 한데..

가격표를 보고 눈을 꼭,,감는..

그 먼길을 수포로 만드는 제가 ..

미련스러웠습니다.

따라와준 베티언니한테도 미안했고요..


그리고,,-_-)/이랑 나중에 꼭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ㅋㅋ

그때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더라구요,..

세느강에서 유람선탈때 나도 영어 알아듣는데 옆에서 오지랖을 떨길래 째려보다가

하드 컨텍트 렌즈가  세느강에 입수하는 바람에..

그 다음부턴 찐따모드로 여행했는데..ㅠㅠ



후우..

뭔가 깨달은게 있어요..

내가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돈이 있건 없건의 문제가 아니라는거,,

제가,,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생각해보니,,친구들중에 배낭여행 다니면서도,,

학생인데도 명품 턱턱 사던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그건,,돈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후우,,

저도 좀,,저한테 돈쓰는거,,눈 질끔 감고,,퐈이아~

해보는 날이 평생에 오긴 할까요??

엄마 얼굴이 왔다 갔다 안하는 날이 오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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