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종종 이곳에서 같이 웃고 떠들고 하다보면
왠지 모를 친밀감을 느껴서
가까운사람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흔히하는 물밑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은경우라면 별개의 문제겠지만

그것도 아닌
그야말로 나는 저쪽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저쪽은 이미 나에대한 많은걸 알고있는 경우

저쪽은 나란 존재가 참 친밀한 존재로써 여겨져서
이쪽에서 받아드리기에 조금은 힘든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한다




물론 그거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것도 그렇다
인간관계를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깃털원칙주의자인 나에게 인간관계는 그야말로 깃털같은 사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누가 나에게 소개팅을 해주겠다든가하는 말을 하면 많이 부담스럽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나의 경우뿐만 아니라
여기서 누구랑 누구랑은 친할거야
쟤랑 쟤는 친하지 않나?

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겠지만


원래 친분관계가 있다거나
정말 극소수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친하게 보일뿐이지 진짜 친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뭐 그 친하다라는 말을 최광의로 잡으면 그냥 친한거겠지만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친하다는 말은 그런 말이 아니므로...












일단 지금 내가 친하고 싶은 사람은 김태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