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월 12일 무료화 한다는데 한 50랭 정도 키우다 때려쳤는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포터블 몬헌2G를 하지만 프론티어는 2개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죠..

첫번째는 인터페이스..
콘솔 게임의 PC이식이라 독자적인 콘솔 컨트롤러의 조작을 키보드 마우스로 구현하기 어렵다는것....
저도 컨드롤은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키보드로 적응하기 힘들어 USB패드로 게임을 했으니 생소한 신규유저는 어렵겠죠..

둘째는 커뮤니티가 꽝..
국내 온라인 게임들이 커뮤니티 구성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 일본 게임 커뮤니티 챗시스템 그대로라 사람이 모여야 되는데 할수록 사람들이 분산되는 느낌이..덕분에 사냥을 위해 모이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기가 어렵고 지루하죠..

세번째 난이도...
인터넷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파티를 짜서 하니 콘솔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4인 풀파 숙련자들도 근 30분 정도 걸리고
비숙련자가 실수로 3다이하면 퀘스트 실패 처음부터..
그리고 장비 업글을 위한 무한 사냥 노가다..비숙련자는 서서히 배척당하는 분위기였죠..

웹커뮤니티에서도 쓸데없이 족보같은걸 만들어 퍼트려 그게 정석처럼 굳어서 참가하는 사람들이 방어구 무기를 강요당하니 짜증도 나죠..

게임성이 뛰어나도 일단 현지화에 대한 사전 연구가 없으면 힘들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 시켜주었네요..
몬헌 커뮤니티에 흔히 이야기 하는 굇수들이 감수하지 말고 완전 썡초보 아마추어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수렴해야 할겁니다.

한게임 올해 워해머 런칭 준비라는데 이거 또 걱정되네요..외국에서도 서버를 줄인다는 이야기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