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전쟁] 기사단 VS 베이스볼파크의 전쟁판도
- 작성일
- 10-01-17 23:06
- 2010/01/17 23:05
- a100113.egloos.com/522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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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반 알박기 공격조금 오고 투닥거린거 말고는 조용하군요...
조용하단 의미가 공, 방이 오고가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닌데...
과거의 전쟁과 비교해봤을때 참 잔잔하다는 의미정도 되겠네요...
베히모스때는 벌벌떨면서 새벽에 전화해가며 공병, 정탐병으로 공격막았었고
신시때는 수십방의 도끼 새벽에 맞아가면서 새벽내내 뜬눈으로 노블타만 막아가면서 버텨냈고
미르때는 수백방의 도끼 시팅계정으로 오는거 막아내느라 신경 많이쓰게하고 결국 집회장한개 그것도 3만셋에 투석기 3천있는데 회송한다음에 장벽 부서진게 전부였지만 그래도 도끼뜨는 스릴이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참 조용하군요...
뭐 저 말고 다른분들에게는 도끼가 많이 가시겠지만...그래도 힘들어서 방병좀 주세요 하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거보면...
생각보다 전쟁이 일찍 끝날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지도보시죠
노란색선으로 표시된게 현재 베이스볼파크 훼력가들의 침투노선입니다
53쪽으로 일찌감치 방향을 잡은 유저들 2-3명은 알박기를 통한 방병증발과 동시에 64로 방병을 보내지 못하게 미리 깔아논 상태입니다
저역시 그 구역에 알박기를 해놓은 상태이긴한데 현게인줄 알았던 동원샘물님이 돌아오셔서 대량 노블타 보낸게 전부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네요...
동원샘물님 마을 2군데 있던거 전부 별빛속의밤님에게 역노블타 맞기도 했습니다
부족전쟁 작년 1월 초에 시작해서 베히모스와 싸우던 봄때나 써먹던 충성도 작업까지 쓰게하고 신경을 약간 쓰게하더군요
뭐 뺐기면 뺐기는거니 별로 신경은 안씁니다 어짜피 너무 먼지역이라 관리도 안되는터라 그 마을 먹었다고 방병 보내주셨던 분들에게 약간 송구하긴하네요
그리고 주요 노선은 64구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그쪽에 터전을 마련해서 공방을 지속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분홍색으로 대변되는 57구역의 형제들도 점프점프를 통해 점점 전방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구요
현재 기사단측에서 훼력을 보이는 상대는 몇명 안되는듯합니다
마감전쟁님이야 원래 훼력은 알아주시는분이니...그렇다 치지만
별빛속의밤님이나 wonjiral님 등 몇몇분이 아주 열심히 활동을 하시는듯해요
열심히 활동을 하시는분들이 결국 부족을 이끌어가지만
전쟁이 일어나고 싸움이 지속되면 정말 힘든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현게죠
싸우는 도중에 현게는 치명타가 됩니다
ㅤㅇㅙㄹ까요?
A - B가 싸우다가 A가 없어지면 B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거뿐이잖습니까?
아뇨...
부족전쟁이란 시스템이 그런 시스템이 아닙니다
부족전쟁의 아주 못된 시스템이 훼력을 가진 분들
즉 책임감이 강한 활동력을 가진분들을 옥죄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휴가대리죠
언제 오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주는건 양반이죠
그냥 툭 던지고 사라져버리는분들도 있습니다
그냥 나몰라라 하면 된다지만...그럴수있나요
그 계정을 들어가보면 나름 중요한 지역도 있고 그 지역이 뚫리면 바로 내가 사정권인 구역도 있고
제일 큰 골치거리는 100만점 이상의 고랭커가 휴가대리를 맡겨버리고 사라지는 경우죠...
처음에는 좋습니다
공병도 방병도 2배로 사용할수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한때죠
휴가대리를 하는 계정에서 공격은 자유롭게 할수있다지만 방어는 다릅니다
어느 마을에 어떤 컨셉으로 어떻게 방병을 대비한다라는게 쉽나요
거기다가 내 마을과 휴가대리 계정에 같이 공격이 들어온다면 더욱 피곤한일이죠...
지금은 개전 초기니 훼력가들이 전쟁에만 신경쓰면 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영농할때와 같겠습니까
영농하던 사람들이 도끼가 오고 한두개 맞고 그러다보면 질거뻔하고 택하는길은 제3세계 이탈입니다
4세계도 있고 5세계도 있습니다
굳이 왜 스트레스받으면서 3세계를 유지하려고 하겠습니까?
자기가 그렇다고 3세계의 어떤 포지션이 있는 유저도 아니라면 더욱 그러겠죠...
HOF에 올라갈만한 포지션이 있다면 죽어라고 버텨보겠지만
그런 유저가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웃긴건 그런 HOF에 갈만한 유저는 먼저 갈아버립니다
하지만 그 유저들 언제나 그렇듯 버텨내요
전쟁이 끝날때까지도 그런 유저들은 현게를 안갑니다
그런 유저 현게태울생각도 없고 그저 그런유저들과 일합을 나눌 유저들을 여럿붙여놓고 정작 부족의 괴수들과 훼력가들은 틈새와 약점을 집요하게 노립니다
주변에 수많은 저랭커 유저들이 있는데 왜 피곤하게 전투랭킹 상위권인 유저와 씨름합니까?
그런 상위권유저와 다투고 싶어하는 중상위랭커가 쌓이고 쌓였어요
괴수들이 괴수들과 붙는 멋진 대혈전을 기대하십니까?
부족전쟁에서 그런 멋진 일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결국 다구리에요
작전입니다
방병은 한정되어 있고 내 마을은 뚫려가고
그럼 하는건 뭡니까?
나는 이렇게 버티는데 니들은 뭐하는거야? 지원이라도 팍팍해줘!
라고 외치겠지만
이미 망했다 혹은 졌다 후달린다라는 기운이 전체적으로 퍼진 부족의 경우
어떤 소통도 되지않습니다
포럼이라 불리우는 게시판 자체가 썰렁한데 뭘 어쩌란 말씀인가요?
방병지원해주세요 게시판에 올리면 뭐합니까?
아무도 안보는데
혹은 보면 뭐해요 내 마을지키기도 빠듯하고
귀찮아죽겠는데 나혼자 설레발치며 보내봐야 뭐해 어짜피 개박살날거뻔한데
이런 심리가 부족전체를 감싸며 하루에 글도 몇개 안올라오고 그냥 뭐 쥐죽은듯 초상집 분위기가 됩니다
그럼 점점 부족에 접속하는 텀이 길어지죠
그러다보면 접는거구요
접을때 누군가에게 주고갑니다
못된 배려죠
그 배려가 부담이 되고 쌓이고 쌓이면서 어느순간 나는 아니 우리는 1000만점짜리 유저가 되어 있습니다
나랑 친하게 지내던 훼력가 B C D도 나랑 비슷한 수준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 나는 살아남습니다
전쟁이 끝날때까지...
훼력이 있다면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마을 200개 넘는데 일정 수준의 코어가 후방에 있는데 전방마을 수십개 노블당했다고 사라지나요? 뒷마을 현게 탄사람들꺼 먹으면 다시 살아납니다
하지만 베이스볼파크의 위력은 그 정도가 아닙니다
한때 우리를 상대했던 부족원중에 여러분이 계시지만 오발무적님같은 경우 신시전쟁 시작부터해서 정말 후방으로 얼마나 많이 코어를 옮기셨나요
하지만 옮기고 얼마안되서 다시 만나고 또 다시 만나고를 반복했던것처럼...
눈뜨고 조금 놀다보면 후방이 되버립니다
후방으로 이동해도 결국 또 금새 만나구요
하지만 뭐 결국엔 현게라는거 쉽지 않은겁니다...
하지만 현게가 아니라면 뭔가요?선택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버틸수있는 여지가 없는데 나랑 친한 수많은 사람들이 현게를 타고 이젠 더 이상 힘들다 못하겠다라고 말을 하는데
과연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그때되면 결국 선택할건 종전뿐입니다
그게 어떤 명목이든
어떤 형태를 보여주든 결국 종전이죠
종전이라는건 결국 패배했다는겁니다
패배가 죽음입니까?
진짜 전쟁이라면 죽음이겠지만 이건 게임일뿐이에요
또 다른 시작입니다...
근데 제3세계는 한정적 구간입니다...
기사단과의 일전을 끝나게되면 당분간 조용해질지 모르겠습니다
적설정된 부족이 몇 없으니까요...
천하제패가 될지 망섭이 되서 사라질지 앞으로의 향방은 어찌 흘러갈지는 미지수지만 결론은 하나뿐입니다...
기사단은 절대 베이스볼파크를 넘지 못한다는거 개인의 훼력은 단체의 힘을 넘지 못한다는거죠
물론 베이스볼파크도 거대부족과 싸워서 항상 이겨왔지만 그건 우리가 일기당천이라 그랬던거고 현재 기사단의 일기당천 멤버들은 그 끈끈함이 베이스볼파크의 절반수준도 안된다는게 제 주관적인 분석입니다...
이러든 저러든 게임은 게임일뿐이에요
즐기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