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실 아가씨 땜 웃겨 죽을뻔 했습니다.
- 작성일
- 09-09-11 16:07
울 삼실에...
같이 일한지...10개월 가량되는 처자가 있습니다.
근데...이처자...
정말 한 사무실에 있어도...말 한마디 하는걸 보기 어려울 만큼..말이 없어요..
어느 정도냐면...
아침 인사도...혼자만 들을수 있을 만큼 작게...
거기다...뭐라고 질문을 해도..웃어 넘기기만 하고...
다른 직원들 모두...정말...저래 가지고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하냐고 할 정도로...
과묵합니다.....정말 심하게..
오늘 다 같이...앉아 점심 식사를 하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독립영화 얘기가 나왔고....
얘기가 진행되는 중에...
제가....
에바그린의 몽상가들 얘기를 하다가....
페날로페크루즈의 하몽하몽..
그러다가..톰크루즈까지...왔다가...
그의 아내 얘기를 하는중...
갑자기....이름이 기억 안나는 겁니다..
물론....니콜키드만 말고....현재의 마눌...
그래서...
다들...아..누구더라....베트맨비긴즈.....에 나온....이러고
머리를 쥐어 짜고 있는데...
잡자기....말자냥이.....
"안젤리나 졸리"
다들 뒤집어 졌죠...
무슨.....졸리냐구......졸리는...브래드피트 마눌인데...
말자냥 쪽 팔려서...아..실수..이러면....다들 웃고 있는데....
갑자기...옆에서...누군가.....
"케이트 홈즈..."
아...맞다...이러면서 소리가 들린 쪽을 봤더니...
그 말없는 처자가....수줍게 웃고 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다들....눈물을 흘리며 웃었습니다..
망구핑구냥 울고...
저도 찔끔...
딴 직원들도...세상에......%&씨가......먼저 말을...
얼마나 답답했으면...
먼저 그 이름을 말했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물론...이글만 보셔 가지곤 그 상황을 잘 이해 못하시겠지만...
정말...최근 몇년동안...이렇게 웃어 본적이 있나 싶을만큼...
박장대소를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이 말이 없음을 잘 알고..평소에도...말쫌 해라고...
그렇게 다독여도...조용한 우리의 %&씨...
암튼...잼난 사무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