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큰맘먹고 지른게 몇개 있는데요..

I ROBOT 미국에서 나온 로봇 청소기죠,,

이거 사용한지 일년 넘어가네요,..

왠지 청소하기가 힘들어서,,

여자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하루만 안치워도,,(저만 그런가,,헉,,저도 탈모인가요?ㅠㅠ)


아무튼,,

그래서 틀어놓고 회사 갔다오면,,

누군가 바닥청소를 말끔히 해놓은것 같은 착각을,,

예약 청소도 가능하구요,,


나름 구석구석,,

먼지통 비울때 뿌듯하죠,,


근데 개님이 이사오시고 난 후,,


청소기와 오묘한 신경전,,


청소기가 작동하면 따라다니면서 울부짖고,,

발로 치고 도망가고,,

그래도 안멈추니 저한테 도망와서 바들바들 크리,,

"눈화,,저새끼좀 해치워줘,,"


그런데 저희집이 오피스텔인 관계로다가,,

창문이 크고,,아래에 여는게 있거든요,,


독거노인냄새가 밸까해서 자주 환기를 시키는데..

(열어놓으면 무지 춥지만 저에겐 슬랭킷이 있다는!!)


개님이 또,,바깥공기를 흠흠흠~ 이렇게 음미하시는게 취미라,,


근데 창문 위치가 개님 다리길이보단 쪼끔 높게 있어서,,


작동안하면 가만히 있는,,

청소기를 밟고 올라갑니다..



근데 방금,,쳐 울다가 작업하고 있는데 답답해서,,창을 열었더니,,


그사이에 뽀로록,,달려가서 청소기를 밟고,,

냄새를 흠흠 맡으려고 한거 같은데

버튼을 눌러서 작동을 시키고 말았네요,,ㅋㅋ


청소기가 삐리릭~

하면서 움직이니,,우리 개님,,


오줌 쌀만큼 놀라서,,

바들바들 건들여보다가,,

저한테 도망와서 바들바들,,


그래서 웃겨서 꺼줬더니,,


냅다 가서 청소기를 긁고 치고 난리도 아니네요,,ㅋㅋ



아무튼,,

개님이 있어서 햄볶아요..





드러운 저희집 대공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