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침부터 울게하소서와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이 두곡을 계속 듣고 있네요
대학시절부터 제일 좋아하던 음악이 영화에 나온 오페라곡 시디였었는데
이게 기계음이든 실제 사람이 내는 소리든 마치 오르가즘을 느끼는거마냥 묘한 기분이 들어서 좋더군요






"난 이태리 여자들이 노래하는것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사실 난 몰랐다.
나중에야 느낄수 있었다.

노래가 아름다웠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가슴이 아팠다.

꿈에서도 생각할 수 없는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새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지후아타네오예요.."
"주..뭐?"
"지후아타네오, 멕시코에 있는 섬이죠.."

"..멕시코 사람들은 태평양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몰라.."
"추억이 없는 곳.."
"......"

"추억이 없는 따뜻한 곳..
그 곳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어요."













베이스볼파크 이곳은 이제 나에게 추억이 가득찬 장소...
그럼 나에게 추억이 없으면서도 따뜻한 곳은 어디일까요...













오늘같은 날은
하얀모래의 백사장에서 그녀의 무릎을 베개삼아...

잔잔한 파도소리를 듣고싶네요...


la liber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