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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에서 조기잡이 배 타본적 있었습니다..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막내라서 유구장창 하장만 하다 나왔습니다(하장 = 밥하는 사람)

일반적으로 그물을 뿌리고 바로 거두어 들이는대..오만가지 물고기가 다 잡힙니다..물론 어군탐지기로 조기떼를  쫏아가서 잡지만..고등어 갈치 벵에돔 부시리 감생이 상어 문어 장어
바다에서 헤엄치다 재수없는 물고기들 다걸리죠..

그런대 돔종류는 패떳에 나오는것 처럼 쉽게 잡히는 물고기가 아닙니다..
돌돔이나 벵에돔 이런종류는 어쩌다 잡히면 바로 회처서 쓱싹하는대..
잘안잡힙니다..

추자도는 상추자 하추자가 있는대..원래 추자도는 감성돔 포인트가 많습니다..무론 감성돔만 잡히는건 아니고 재수없는 물고기들이 잘잡히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전 낚시에 대해서 전혀모르지만

보통 낚시꾼들..제주도에서 추자까지 배타고 아이스박스 들고..온갖종류의 채비 다해가지고 와도
2박3일 잠안자고 잡아도 한마리도 못자고 허탕치는경우 많습니다..

바다낚시 가보신분들 다 알겁니다..갯바위나 이런대서 낚시 하는게 물고기 잡기가 얼마나 힘든지..
패떳을 보지는 않았지만..보통 사람이 채비도 없이 대충 가서

바다에 낚시대 드리웠더니...참돔 대물이 덜컥 잡혓다?

만약에 진짜로 그렇게 잡혔다면 잡은 사람은 프로낚시꾼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겁니다..
돔이 무슨 한강에 있는 피래미도 아니고...

어선타면 보통 12시간정도 그물 댕기는대..그 너른 바다에서 그물 뿌리고 잡아도 돔 몃마리 잡기 힘든대...

바다에 빠떼리 꼽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