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남에게 마음을 닫고 사는 흑인소년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학교에서 노숙하고 지네는데 부유한 백인부부가족의 눈에 띄죠..

덩치에 비해 얌전하고 예의바른 소년을 눈여게본 부인은 그가 노숙을 해결할수있게 소파를 내주고 그의 출생환경과 사는동네를 보면서 소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소년도 백인부부를 경계하면서 그들과 자연스럽게 가족이 되가는 과정을 담아갑니다.

엄청난 행운도 아니고 박애정신을 담지 않습니다.

단지 남에게 관심을 두고 이야기를하고 받아들이죠....얼핏보면 아메리칸 드림같은 뻔한스토리 하지만 눈물도 강요하지않고 생각을 공유하지않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가는 이야기죠

12월의 추천영화입니다.

그렇다고 재미부분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오랫만에 스크린으로 보는 산드라 블록 커리어우먼의 당당함에 노련한 주부역으로 그리고 욱하는 성질...
미식축구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하는 소년의 압도적인 파워...포텐셀 그리고 주변인들이 소년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그들에게 보이는 활짝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