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비록 내일 하루가면 또 하루 놀긴 하지만서도 당장 내일 출근을 해야하네요.

3일이나 쉬었는데, 여자친구한테 뭐 재밌게 해준 것도 하나 없어서 쫌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것저것 사주고 하느라 지난 두 달간 돈을 많이 써서 어쩔 수가 없;;

오늘은 간만에 타이거즈 야구게임을 티비로 시청했는데, 어떻게 올 시즌에는 3번 다 이모양 이꼴로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밑에 보니 지구 종말 얘기가 있는데, 1999년만큼 임팩트가 강력한 설인지 잘 모르겠군요.

기왕 언젠가 종말이 오기는 올테니까 내가 살던 시대에 종말이 왔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

2012년에는 그래도 결혼은 했을 것 같으니 별로 원도 없을 듯?

흠... 어쩌면 독거일지도 모르겠지만 ㅋ

어쨌거나 지구에 종말이 오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에는 종말이 있으니 그 끝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하루하루에는 별로 후회한 적이 없었는데, 30년쯤 지나고 나니까

후회가 좀 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같고, 아직까지 잘 산 것 같기도 하고 묘하고 그래요.

어제 늦게까지 게임하다가 잤더니 잠도 안 오고 ㅠㅠ

2시까지만 뻘짓거리 하다가 자야겠어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