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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어린 시절부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서 결혼을 일찍하는게 꿈이었습니다.

스무살에 짝사랑을 시작했고, 저 상대와 스물 두살쯤에는 결혼을 하고 싶었;;;

뭐 그러나 원치 않게 아주 긴 쏠로생활을 해왔고, 재작년부터 삶은 한 번 뿐이며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은 거의 다 버려야한다라는 결론을 얻었기에 지금은 좀 혼란스럽습니다.

결혼을 꼭 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 결혼 하더라도 2세는 웬만하면 안 가지고 싶고 그러네요.

물론 사람의 가치관은 항시 변하니 결혼하자마자 금방 애 낳고 잘 살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어쨌거나 궁극적으로는 자유연애로 가야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또 저는 그냥 순애보가 좋아요.

그렇다고 제 가치관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저랑 맞는 사람 만나서

각자 서로만 바라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때때로 심각하게 지금 만나고 있는 분이 정말 내 짝인지 궁금하지만 뭐 고민한다고 답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 현실을 즐겨야죠.

어쨌든간에 독거로 지내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마치 독립투사 같으신 분들이니

마음 변치말고, 꿋꿋하게 잘 이겨내세요.

저는 변절했습니다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