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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영등포 지나면서 타임스퀘어를 봤는데...

엄청크게 지어놨더군요.

그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과연 저 건물안... 많은 매장들에 주인이 생길까?' 였네요.


언제부턴가 서울안 곳곳에 재개발붐이 일면서
거대 쇼핑몰과 건물들이 들어 서고 있는데..

수요가 그만큼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서남부권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단지인 신도림cgv 만 하더라도 벌써 만든지가
1년 정도 되어가는데..

가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정말 1층부터 절반이 텅 비어 있습니다.
11층 영화관 빼고는 밑에 식당가라던가 제대로된 상권이 형성이 안되고 있구요.



신림동에 있는 동대문 소매상권인 르네상스도
포도몰, 새로 짓고 있는 대형 쇼핑몰 때문에 거의 망해가고 있구요. 그렇다고 포도몰에 매장이
꽉차게 들어선것도 아니고... 새로 짓고 있는 대형 쇼핑몰은 건설사 부도나서 올리지도 못하고
있고...



송파밑 서울 동남권의 가든 파이브도 엄청 크게 지어놨던데...
거기도 과연 번성 할지도 의문이고(그 큰규모를 어찌 매울지...)



새로 만든 용산역에 붙어있는 엄청큰 아이파크몰도 벌써 만든지가 2년이 넘었지만..
cgv 영화관과 밑에 이마트 빼고...
아이파크 쇼핑센터와 전자 제품 매장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엄청 썰렁하죠.


동대문쪽 소매, 도매 쇼핑타운들도... 너무 많이 생겨난 상태라..
몇몇 건물 쇼핑타운쪽 매장들은 거의 빠져나갔더라구요.



서울 곳곳이 이런 상태인데...


지금도 재개발 지역이나 다른 곳에서는 대형 건물들이 생겨나고 있으니....

과연 10년 정도 후엔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뭐... 내가 위에 말한 곳에서 장사할일도 없는... 쓰잘데기 없는 걱정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