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준우승기념으로 공덕역에서 번개가 있었다
6시 30분까지 고민고민하다
번개때 입고가야지 하고 산 후드티 2벌과 카고바지를 입고 공덕역에 도착했다

원조할매튀김집인지 들어가니 사람들이 꽤나 있었고

내 복장을 본 주최자 캔디언니를 포함
어찌나 비웃어주시던지...
국회의원3선복장만 보다가 상큼한 복장을 보니 봄생각을 해줘야하건만 몰인정한 사람들같으니

일단 주루룩 아는사람 사이에 모르는 유저분도 있고

일단 사람들이 많이 올까봐 테이블은 대충 십여명 이상 앉을수있는 2자리가 마련되었고
나중엔 그 두자리가 만석이 되었으니 스무분이상 온거같다


그중 닉은 눈에 익었으나 처음 인사하게 된분이

밍키언니 그림 그려준 吉님 어디선가 본거같은데 처음본거같기도하고 그랬다

매일 클래식글 올려주시던 an....님...가방끈이 짧아서 외국닉은 기억을 잘...

마피아에선 좀 같이 놀았던 아르헨티나로...

그리고 가끔 댓글로 인사놔눴던 행운군님


뭐 일단
반가운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던 분위기에서 슬슬 이리저리 갈리고
내 주변으로 안습비호감들이 몰려든다

힘없는 버브
나와 같이 후드뒤집어쓴 무적엘지
꽃보다 훈남 알로마
동갑 장씨도사
그리고 유일한 시피 吉님

그리고 김태희자리...후후후



안습들끼리 두어시간 정말 잘도 떠들었던거같다
다들 이리 저리 재미있는곳을 찾아 자리이동도 하고 했건만...

저 위의 비호감들은 왜 그리도 어둠속을 같이 헤메고 싶었을까



물론 소득이 없었던건 아니다

吉님의 작업강의와 함께 보여준 꽃



냅킨으로 만들었지만 우리 꽃범호만큼이나 귀엽고 앙증맞기도 하여라...







대충 막걸리 두어잔에 튀김 몇개 집어먹고
수다를 엄청 떨었던거같다...

옆에 있는 알로마나 버브, 무적엘지, 장씨, 길님처럼
보고싶었던 녀석들과 수다떠는건 참 즐거운 일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신조협려를 만나는 꽃보다 훈남이라면 피해갈수없다는 인사






된장남 놀이를 한건 아니지만 막걸리통 앞에서도 우리는 당당한 훈남부대다






몸이 힘든것도 아니었고
내일 째도 아무 문제없었지만
그냥 집에 들어왔다

그냥 뭐 그러고 싶었을뿐


기타 자주보는 여러 유저들의 호명은 하지 않았고
간지남 잔두마왕형에게는 도끼를 보내줄까하다가 참았음 ㅋㅋ






ps. 신기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