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워낙 즉흥적인 면이 많은(하지만 이건 필연적우연, 즉 모든 계산이 다 마감된 뒤에 행동하는 구석이 많은) 사람이다 보니
갑자기 이번 금요일 퇴근하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토요일 방구석에 있겠다고했지만 그건 너무 우울한거같고

근데 문제는 날씨...
보통 내 음력생일 즈음하면 벚꽃이 피었던거같은데...그건 다시 생각해보면 제주도에서만 그랬던거같기도하다...




대충
생각해보기로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갔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올 순 없는건데
꼭 사람을 만날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가 나를 반긴다면 그것도 좋지 싶지만
누군가 나를 반길만한 사람?

글쎄...

이럴땐 좁디좁은 인간관계가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대전까진 2시간 무궁화로 만원...할인받으면 더 쌀테고...
부산까진 6시간 무궁화로 이만칠천원...
아...부산이란 곳이 멀기는 멀구나...





이 세상은 너무너무 환한데도 내 주변만 왠지 어두침침한거같아

















내일은 기차여행을 떠나볼까...

오랜만에 갈매기도 만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