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여러가지 포스터 버전이 있었지만 전 이게 젤 ㅋ 맘에 드네요>




<곱디고운 케이트 언냐>



<COB~ COB~~>



<너무 잘 어울리는 ㅎ>



<케이트 언냐 아역 배우~ 엄청 인형처럼 예쁘게 생겼었는데 사진이 안나왔네요>



<아따~~ 자알~~ 생겼따>




초초기대작 <벤자민 버튼...>을 보고 왔습니다.

166분이라는 어마어마한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쵸큼 덜 지루합니다

(^^;; 솔직히 살짝 지루했어여. 스토리 자체가 너무 길어요.)

제가 워낙 런닝타임 긴 영화를 사랑하기도 하고 해서 좀 관대해지고 싶네요 이 부분은.

이 작품은 한 사람의 80여 세에 이르는 일대기를 고대로 담아낸 작품이라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거기도 하구요.

괜히 평소에 안 먹던 콜라를 먹는 바람에 화장실이 엄청 급했었다는 ㅡ,.ㅡ 점 때문에 지루하게 느꼈을지도




영화 구조가

마치 쌍곡선 그래프를 보는 듯이 딱 아름답게 짜여져서 매우 인상 깊었네요.

영화/소설 등의 픽션의 가치는 내가 살아볼 수 없는 인생을 대신 살아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주목하는 저로서는

버튼의 일생이 매우 와 닿았고, 대리 체험적인 면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쭈글쭈글 노친네에서 점점 브래드 피트를 닮아가는 특수효과도 꽤 볼만 합니다 ㅎ

회춘한 브래드 피트는 엄청 멋지더라구요. 역쉬!



스포가 될 수도 있고,

제가 일일이 기억할 수도 없어서

일일이 적지는 못합니다만,

인생의 철학이 담겨진 좋은 대사들이 많더라구요.

영화를 본다기 보단, 인생 공부하는 느낌이었어요. ㅎ





그닥 닮아 있지는 않지만,

어떤 일대기적인 면모,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주연이라는 점에서

<가을의 전설>이 떠오르더라구요.

(제목이 잘못된 번역의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만 ㅋㅋ 굳어진 잘못된 제목으로 얘기해야 다들 아실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