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예인 찾고 앉아있을 때가 아닙니다 -ㅂ-
- 작성일
- 09-10-31 03:38
좀 전에 학교 사이트에서 보고 급하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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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펌] 여자친구 만드는 법 (타입1)
여자친구 못 사귀는 타입1의 남자들을 보면 그냥 여자가 자기에게 고백해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장동건이나 원빈 이런 급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일어나기 힘든 경우다.
물론 일반인들도 평소 아는 사이의 여성의 호감을 사는 경우에는 고백을 받을 수도 있지만
타입1의 남자들은 평소 아는 사이의 이성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면서도 이 타입1의 남자들은 여자들과도 곧잘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냥 보기에는 여자친구가 있을 것 같고, 연애경험도 좀 있을 것 같이 보인다.
내가 설명한 이 타입1에 속하는 남자놈들의 경우에는 눈이 별로 안 높은 훈남도 종종 있다.
그 녀석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하나같이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음을 토로한다.
신기한 것은 이 타입1에 속하는 남자들은 호불호도 별로 분명하지 않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식도 별로 없고 싫어하는 음식도 별로 없다.
그래서 여성을 볼 때도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 없다.
때문에 아주 간혹 이런 타입의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여 사귀는 용감한 여자분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여성들이 용감하지 않은 이상, 그리고 모든 타입1의 남성이 훈훈하지 않은 이상,
이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여기까지 읽으면 아 히밤 이거 쫌 내 얘기인듯.. 이라 생각하는 남자도 있을 것이고,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리까리한 남자도 있을 것이며,
난 확실히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을 것이다.
사람을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는 것 자체가 원래 넌센스이니 적당히 판단하자.
어쨌든 당신이 이 타입에 속하는 남자라면 축하한다.
당신은 비록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지만 가장 쉽게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는 타입에 속한 것이다.
나는 오늘 당장이라도 당신의 여자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거짓이라고 생각한다면 미친척 하고 다음을 실행에 옮겨 보자.
우선 여자들이 있는 학교로 가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즐비한 도서관을 제외하고 지나가는 여자들을 살펴보자.
아마 저 사람이 내 여자친구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사람이 여럿 보일 것이다.
그럼 바로 그녀에게 다가가자.
그리고 다음과 같이 거침없이 말해보자.
"안녕하세요. 저와 사귀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타입1의 남자가 여자친구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오늘 당장 10명의 여자분들에게 써보자.
아마 당신은 오늘부로 타입1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2. 타입1 여친만들기 보고서
어제 생애 첫 헌팅이 작업걸었던 여자분 남친과의 투닥임으로 개차반이 되었던 샤람입니다..분명히 주변에 남친으로 생각되는 생물이 없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서 내 어깨를 잡아채더군요
진짜 멘트도 쪽팔려죽을 지경있었는데 완전 식겁해서 뭔가 변명을 해야겠는데 당황해서 버벅거리다가 뭐임마라고 해버렸죠..
암튼 나중에 진정하고 사과하긴했는데 엄청 억울하더군요.. 그리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10명은 해봐라는 댓글을 보고 오늘 다시 시도했씁니다!!
마침 오늘 아침수업이고 점심먹고 저녁까지 약속도 없었던지라 점심먹자마자 바로 쌩하고 신촌으로
달려갔습죠.. 동생이 홍대 다니는데 그근처에서 함께 먹고삽니다..
1. 대상
(1)범위
아무튼 대상은 남자없이 혼자 다니는 여성!! 일부러 표본을 늘리기 위해서 연대랑 이대근처까지 좀 넓게 돌아다니면서 시도했씁니다..
(2)외모
제 이상형은 비율>다리>가슴(얼굴이쁘장+청순) 인데 그 위주로 스타일리쉬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사람 대상!!
2. 멘트
어제의 사귈래요는 좀 오버같아서 대상을 나누었씁니다.
(1)좀 까칠해보이는 분은 '저 죄송한데 너무 제 스타일이어서 그런데 전화번호좀 주시면 안되요?'
(2)유순해보이는 분은 '저랑 사귀지 않으실래요?'
-> 정색한다 -> '아 죄송해요.. 한눈에 반해서 그만.. + (1)
-> 당황하지만 호의적이다 -> 미소지으며 '갑자기 놀라셨죠? 한눈에 반해서.. 전화번호 주실수 있어요?'
3, 결과: 12명중 8명 번호 줌..
(1)신촌역 근처에서 3명시도
까칠녀 한명 -> 남친있댄다..뒤도 안돌아봄..
유순녀 두명 -> 한명 남친있댄다 그러나 번호는 두명다 줌..
(2)연세로 쪽으로 올라가면서 2명시도
까칠녀 두명 -> 한명은 바쁘다면서 패스.. 한명은 죄송하다니까 웃으면서 번호줌..
(3)연대대 의대 지나서 이대쪽으로 가면서 3명시도
까칠녀 한명 -> 남친이랑 약속있다고 비키라고 함...ㅠㅠ
유순녀 두명 -> 한명은 이런거 많이 해보셨냐고 농담하고 매우 긍정적.. 번호줌.. 한명은 당황했지만
번호줌
(4)이대안에서 4명시도
참고로 본인은 근처에 살면서 감히 성지같아서 이대에는 들어가보지 못함.. 그래서 좀 부끄러웠음..
까칠녀 두명 -> 시크하게 번호줌.. 연락안하면 안대요!라고 함. 다른한명은 급정색 죄송하다고 그래도 정색.. 남친있냐고 물어봐도 정색.. 미친사람 취급은 아닌데 무안해서 패스
유순녀 두명 -> 한명은 매우매우 재미있어 했음.. 만족한듯.. 빠른 시일내에 연락달랬음..
다른 한명은 온화한 미소와 함께 번호주고 총총히 사라짐..
문자는 밤에 집에와서 뒹굴거리면서 내가 전부 먼저 보냄..
지금까지 답장 6명 옴.. 뭐 거의다 긍정적.. 남친있는 사람한명도 긍정적??!! 뭐지...
제일 맘에 들었던게 이대안 시크녀인데 문자는 정말 애교있음.. 아마 이분이랑 관계에 초점 맞출듯..
답장안온 사람은 한명은 내일까지 안오면 연락안할듯 나머지 한명은 이대안 온화녀인데 한번더 문자 보내볼 생각..
일단 돌아가면서 만나고 얘기해보고 관계지속여부 결정할듯
4. 결론
글올린 너 이생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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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은 새벽이었지...-ㅂ-
일단 자고 내일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