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아바타 봐써혀! (스포 좀 많은 거 같음;;;)
- 작성일
- 09-12-20 14:29
화제의 신작 아바타
평이 좀 엇갈리는 작품이지만,
제 기준에선 아무리 나쁘게 보아도 블록버스터 치고는 수작이라고 봅니다.
다크 나이트가 블록버스터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만 올려 놓은 듯 ㅋ
이전에 잘나갔던 블록 버스터들은 뭐 영화적으로 짜임새가 좋았나? 스토리가 새로운 게 있었나?
아무래도 블록 버스터의 평가는 일단 볼거리를 만족시키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생각하는 좋은 영화는 '목적'이 확실한 영화.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충실한 영화.)
그런 점에서 아바타는 충분히 A0를 받을 자격은 있습니다.
아마 혹평이라고 느껴지는 평들은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값과 언론의 설레발에 대한 반감이지
영화 자체에 대한 반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1. 3D? 새로울 건 없다. 오히려 아이맥스 쪽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본다.
- 다들 3D로 봐야 의미있다고 하시길래 일부러 먼 극장까지 갔는디 ㅠ_ㅠ 화면도 안크고
화면이 작아서 자리가 가장 사이드 좌석으로 매우 구렸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보는데 별 지장이 없던;;;
영화 보면서 '아 이건 아이맥스용 씬이구나' 했던 장면이 여러번 스쳐 지나가더군요.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거 볼라고 두 번 볼만한 동기를 만들어 주진 않았던 듯;;;; 하지만 분명히 아이맥스로 봤다면 엄청 멋졌을 듯 )
3D는 보다보믄 눈이 익숙해져 버려서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ㅎ
3D 자체는 어릴적 대전 엑스포에서 구경했던 거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런 데서 보는 게
훨씬 생동감도 있고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2시간 이상 집중하기에 3D 안경 너무 불편하고 눈 아파요 ㅠ_ㅠ
리얼 홀로그램으로 3D 영화를 볼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 ㅎㅎ
한가지 좀 짚고 싶은 건
3D 적인 공간 배치인데요.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화면 자체를 유리창으로 해서 보여지는 유리창 밖과 현재 관객이 속해 있는 공간을 2등분 하는
씬이 자주 나오는데 이건 3D의 효과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2D 영화라면 화면을 분할하던지, 유리창에 비친 상을 활용한다든지 하게 마련인데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단절된 안과 밖의 공간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현실과 아바타 아군과 적군 액터와 방관자 등의 입장/상황을 명확하게 느낌적으로 구분해 주더군요.
앞으로 3D 영화가 보편화되면 감독들 화면 콘티를 3D로 짜야 할 듯 ㅎ
감각 좋은 감독이 만들면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ㅎ 카메론은 맛뵈기만 보여준 수준이고 ㅎ
2. 새롭지 않은 이유 -
매스미디어의 설레발
- 제임스 카메론 10년만의 신작 요로코롬만 홍보했으믄 머 밋밋하긴 했을 거 같은데,
분명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던 영화인데 공통적인 평가가 새롭지 않다는 데 방점이 찍혀 나오는 이유는
매스컴의 설레발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입니다.
매스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고 자신 만만하게 홍보하지만 ㅎ 사실 그런 작업이 쉬운 것도 아니고
세계관 자체가 여기 저기서 많이 따온 느낌입니다.
생태계는 <쥬라기 공원>을 보는 듯했고,
외계인 부족은 아프리카 부족들의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워크래프트의 나이트 엘프를 연상시키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생태계와 하나가 되어 사는 삶.
힘의 근원이 바로 어머니 자연이라는 설정 많이 비슷하죠.
외계인의 피부 톤이나 생김새는 <헬보이>의 물고기 인간과 비슷하고
무엇보다 스토리 자체가 RPG 판타지 게임 스토리입니다. (이거 게임으로도 제대로 발매 했으면 좋겠는데 +_+)
뭐 저는 이 부분에서 '왜 새롭지 않냐'고 비판할 생각은 없는데,
(어차피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으니까. 완벽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면 카메론이 천재 소리를 들었겠죠.)
큰 줄기 말고 부분 부분 디테일에서 분명히 새로운 점은 있긴 있었으니까요.
뉴런, 시냅스 언급하면서 생태계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세계관은 좀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머리카락 사이에 전원 코드가 숨어 있어서 그걸로 서로 교감한다는 '전자공학과'적인 발상은 좀 깨지만서도
(코드를 통한 접속, 서로 다른 두 개의 현실을 넘나드는 점은 <매트릭스>와도 유사합니다.)
어차피 평론가들의 평이 아니라 관객이 벌어다주는 돈을 먹고 사는 카메론이니까
별로 이런 부분 신경도 안쓸거 같긴 합니다만 ㅎ
악평이 많이 나온다면 이래 저래 억울한 감은 있을 거 같습니다.
3. 배신의 계절? - vs 디스트릭트9
- 골리앗 아머 슈트 때문인가 저는 영화보는 내내 <디스트릭트9>을 생각했는데요 ㅎ
1) 외계인이 나온다는 점.
2) 주인공이 인간을 배신하고 외계인과 동화된다는 점.
3)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 스토리
4) 끝판 대장 악역은 총 쏠 줄 밖에 모르는 근육덩어리 바보 용병이다 라는 점
등등이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ㅎ
들인 돈이 자릿수가 다를 텐데 ㅋ 게다가 <디스트릭트9>은 신인감독 ㅎ
그 돈 들여서 나온 영화가 <디스트릭트9>이라믄 카메론의 굴욕일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스트릭트9>을 엄청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ㅎㅎ
(꼰대 용병 대장 아저씨. 전형적인 뇌까지 근육으로 차있을 거 같은 인상;)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라는 점에서
오히려 <아바타>는 <디스트릭트9>보다 서사 구조가 치밀하질 못합니다.
'어떤 접점에서 주인공이 외계인과 동화되는가'에 대한 설명이 <아바타>에서는 너무 부족하죠.
주인공의 뜻과는 반대로 점점 수렁에 빠져들어 외계인과 한 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디스트릭트9>의 점진적 체계적인 접근과는 설득력 자체가 다르죠. ㅎ
아마 <아바타>에서의 가장 큰 동기는 '사랑' 이었던 거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라도 외계인을 어느정도 인간의 형상으로 그릴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어도 러브신에서의 거부감은 없어야 하기에 ㅋㄷㅋㄷ)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기 중심적인 인간들의 사고의 틀을 부수려면
진짜로 바퀴벌레 혹은 저그 스러운 외계인이어야 좀 교훈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ㅎ
과연 인간들이 자신과는 완전 딴판으로 생긴 징그러운 벌레 외계인을 만난다면
그들의 터전, 문명을 파괴하는 데 죄책감을 느낄까요? ㅎ
같은 인간을 파괴하는 데도 거리낌없는 족속들이? ㅋ
그래서 저는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이 외계인이 되면서 끝나는 엔딩이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외계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디스트릭트9>의 짠한 '스뎅장미' 엔딩이
별 고뇌 없이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는 <아바타>보다 더 작품성 있는 엔딩이라고 봅니다.
뭐 이 부분은 블록버스터가 가지는 원초적인 한계로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제 의견대로 영화를 찍으믄 그게 흥행이 되겠냐며 ㅋㅋㅋㅋ
4. 획을 그을만한 작품인가? 거기에 미치기엔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결국 기억에는 남겠지.
(하앍하앍 +_+ 여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관계로~ 이 붕이 하앍의 대상)
평이 좀 엇갈리는 작품이지만,
제 기준에선 아무리 나쁘게 보아도 블록버스터 치고는 수작이라고 봅니다.
다크 나이트가 블록버스터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만 올려 놓은 듯 ㅋ
이전에 잘나갔던 블록 버스터들은 뭐 영화적으로 짜임새가 좋았나? 스토리가 새로운 게 있었나?
아무래도 블록 버스터의 평가는 일단 볼거리를 만족시키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생각하는 좋은 영화는 '목적'이 확실한 영화.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충실한 영화.)
그런 점에서 아바타는 충분히 A0를 받을 자격은 있습니다.
아마 혹평이라고 느껴지는 평들은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값과 언론의 설레발에 대한 반감이지
영화 자체에 대한 반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1. 3D? 새로울 건 없다. 오히려 아이맥스 쪽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본다.
- 다들 3D로 봐야 의미있다고 하시길래 일부러 먼 극장까지 갔는디 ㅠ_ㅠ 화면도 안크고
화면이 작아서 자리가 가장 사이드 좌석으로 매우 구렸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보는데 별 지장이 없던;;;
영화 보면서 '아 이건 아이맥스용 씬이구나' 했던 장면이 여러번 스쳐 지나가더군요.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거 볼라고 두 번 볼만한 동기를 만들어 주진 않았던 듯;;;; 하지만 분명히 아이맥스로 봤다면 엄청 멋졌을 듯 )
3D는 보다보믄 눈이 익숙해져 버려서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ㅎ
3D 자체는 어릴적 대전 엑스포에서 구경했던 거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런 데서 보는 게
훨씬 생동감도 있고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2시간 이상 집중하기에 3D 안경 너무 불편하고 눈 아파요 ㅠ_ㅠ
리얼 홀로그램으로 3D 영화를 볼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 ㅎㅎ
한가지 좀 짚고 싶은 건
3D 적인 공간 배치인데요.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화면 자체를 유리창으로 해서 보여지는 유리창 밖과 현재 관객이 속해 있는 공간을 2등분 하는
씬이 자주 나오는데 이건 3D의 효과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2D 영화라면 화면을 분할하던지, 유리창에 비친 상을 활용한다든지 하게 마련인데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단절된 안과 밖의 공간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현실과 아바타 아군과 적군 액터와 방관자 등의 입장/상황을 명확하게 느낌적으로 구분해 주더군요.
앞으로 3D 영화가 보편화되면 감독들 화면 콘티를 3D로 짜야 할 듯 ㅎ
감각 좋은 감독이 만들면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ㅎ 카메론은 맛뵈기만 보여준 수준이고 ㅎ
;) (아이맥스가 필요한 이유 - 절벽 씬 왤케 많아!!!) |
- 제임스 카메론 10년만의 신작 요로코롬만 홍보했으믄 머 밋밋하긴 했을 거 같은데,
분명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던 영화인데 공통적인 평가가 새롭지 않다는 데 방점이 찍혀 나오는 이유는
매스컴의 설레발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입니다.
매스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고 자신 만만하게 홍보하지만 ㅎ 사실 그런 작업이 쉬운 것도 아니고
세계관 자체가 여기 저기서 많이 따온 느낌입니다.
생태계는 <쥬라기 공원>을 보는 듯했고,
외계인 부족은 아프리카 부족들의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워크래프트의 나이트 엘프를 연상시키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생태계와 하나가 되어 사는 삶.
힘의 근원이 바로 어머니 자연이라는 설정 많이 비슷하죠.
외계인의 피부 톤이나 생김새는 <헬보이>의 물고기 인간과 비슷하고
무엇보다 스토리 자체가 RPG 판타지 게임 스토리입니다. (이거 게임으로도 제대로 발매 했으면 좋겠는데 +_+)
뭐 저는 이 부분에서 '왜 새롭지 않냐'고 비판할 생각은 없는데,
(어차피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으니까. 완벽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면 카메론이 천재 소리를 들었겠죠.)
큰 줄기 말고 부분 부분 디테일에서 분명히 새로운 점은 있긴 있었으니까요.
뉴런, 시냅스 언급하면서 생태계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세계관은 좀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머리카락 사이에 전원 코드가 숨어 있어서 그걸로 서로 교감한다는 '전자공학과'적인 발상은 좀 깨지만서도
(코드를 통한 접속, 서로 다른 두 개의 현실을 넘나드는 점은 <매트릭스>와도 유사합니다.)
어차피 평론가들의 평이 아니라 관객이 벌어다주는 돈을 먹고 사는 카메론이니까
별로 이런 부분 신경도 안쓸거 같긴 합니다만 ㅎ
악평이 많이 나온다면 이래 저래 억울한 감은 있을 거 같습니다.
;) (딱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 잡으러 가는 분위기 ㅋㅋㅋ) |
3. 배신의 계절? - vs 디스트릭트9
- 골리앗 아머 슈트 때문인가 저는 영화보는 내내 <디스트릭트9>을 생각했는데요 ㅎ
1) 외계인이 나온다는 점.
2) 주인공이 인간을 배신하고 외계인과 동화된다는 점.
3)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 스토리
4) 끝판 대장 악역은 총 쏠 줄 밖에 모르는 근육덩어리 바보 용병이다 라는 점
등등이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ㅎ
들인 돈이 자릿수가 다를 텐데 ㅋ 게다가 <디스트릭트9>은 신인감독 ㅎ
그 돈 들여서 나온 영화가 <디스트릭트9>이라믄 카메론의 굴욕일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스트릭트9>을 엄청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ㅎㅎ
;)
(꼰대 용병 대장 아저씨. 전형적인 뇌까지 근육으로 차있을 거 같은 인상;)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라는 점에서
오히려 <아바타>는 <디스트릭트9>보다 서사 구조가 치밀하질 못합니다.
'어떤 접점에서 주인공이 외계인과 동화되는가'에 대한 설명이 <아바타>에서는 너무 부족하죠.
주인공의 뜻과는 반대로 점점 수렁에 빠져들어 외계인과 한 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디스트릭트9>의 점진적 체계적인 접근과는 설득력 자체가 다르죠. ㅎ
아마 <아바타>에서의 가장 큰 동기는 '사랑' 이었던 거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라도 외계인을 어느정도 인간의 형상으로 그릴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어도 러브신에서의 거부감은 없어야 하기에 ㅋㄷㅋㄷ)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기 중심적인 인간들의 사고의 틀을 부수려면
진짜로 바퀴벌레 혹은 저그 스러운 외계인이어야 좀 교훈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ㅎ
과연 인간들이 자신과는 완전 딴판으로 생긴 징그러운 벌레 외계인을 만난다면
그들의 터전, 문명을 파괴하는 데 죄책감을 느낄까요? ㅎ
같은 인간을 파괴하는 데도 거리낌없는 족속들이? ㅋ
그래서 저는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이 외계인이 되면서 끝나는 엔딩이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외계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디스트릭트9>의 짠한 '스뎅장미' 엔딩이
별 고뇌 없이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는 <아바타>보다 더 작품성 있는 엔딩이라고 봅니다.
뭐 이 부분은 블록버스터가 가지는 원초적인 한계로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제 의견대로 영화를 찍으믄 그게 흥행이 되겠냐며 ㅋㅋㅋㅋ
4. 획을 그을만한 작품인가? 거기에 미치기엔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결국 기억에는 남겠지.
- 최초의 3D 영화는 아니죠? 물론 사람들 입에 이만큼 회자된 3D
영화로서는 최초인 거 같습니다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억나는 3D 영화로는 당분간은 <아바타>를 꼽겠죠.
ㅎ
이것은 블록버스터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효과인데
(글구보니
<타이타닉>도 최초의 블록버스터는 아닌데 어째 이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 ㅋ)
역시 영화 흥행은 작품보다는 '언플'이 더
중요하다는 거 ㅎ
뭐 비단 영화 뿐이겠습니까만 ㅋㅋㅋㅋ
제가 글을 이렇게 쓰니까 제가 다시 읽어봐도 꼭 혹평처럼
들리는데
저는 엄청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ㅎ
멋있는 씬도 많았구요. 하이라이트 전투씬은 그야말로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군요.
제가 단지 드리고 싶은 말은
역시 영화 볼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봐야 된다는 것.
다른 사람의 평
특히 배급하는 쪽의 홍보는 영화에 대한 선입관만 들여다 놓는다는 것.
그런 선입관 때문에 자기가 예상하는 혹은 보고 싶어하는 영화의
스토리 라인이란 게 생기는 거고
그것과 영 딴판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믄 일단 맘에 안들기 시작하는 거죠 ㅎ
아예 모르고 가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쪽이 저한테는 적성에 더 맞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독거인생 주말에 할 일도 없는데
기대하고 봤던
영화가 재미가 좀 없음 어떻습니까. ㅎ 2시간은 싸게 때웠는데 ㅋ
(어라 진짜 혹평처럼 들리네. ㅋ 영화는 엄청 재밌다는 것을 재차
강조합니다. ㅋ
다만, 기대치는 좀 낮추고 가세요. 너무 가슴 부풀어 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 ㅎ)
;)
(하앍하앍 +_+ 여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관계로~ 이 붕이 하앍의 대상)
', '화제의 신작 아바타평이 좀 엇갈리는 작품이지만,제 기준에선 아무리 나쁘게 보아도 블록버스터 치고는 수작이라고 봅니다.다크 나이트가 블록버스터에 대한 사…', 'http://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9/1217/M0020049_AVTR-205[W6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