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무래도 공동 모금의 형식은 무리가 있겠다고 판단하였고,

소정의 모금에 동참해주신 MLBPARK 회원분들의 성의를 반영하기 위해

'MLBPARK 에서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라는 문구를 명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MLBPARK의 불펜 게시판에 올릴 해명글의 전문입니다.

코멘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LBPARK에는 곧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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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기치 못한 국상의 와중에 혼란을 끼쳐드린 데 대하여,

베이스볼 파크 사이트의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앙겔루스노부스님의 글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참조: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408933&cpage=1&select_bbs=)

갑자기 닥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저희 사이트 내부에서 추모 광고를 실으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고, 지난 토요일 운영진 차원에서 모금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이트와의 공동 모금은 

애초에 베이스볼 파크 유저분들/운영진의 의견 조율을 거치지 않은

오늘 갑작스럽게 어느 베이스볼 파크 유저분께서 생각해 내신 즉흥적인 아이디어였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 소통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광고 싣는 날짜를 장례식날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태이며

저희 쪽에서 갑작스럽게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1. MLBPARK유저분들의 뜻을 대변해 주실 만한 대표성을 띈 주체가 없다는 점,

2. 공동명의로 진행이 될 경우에 광고 진행과 집행, 시안 등의 문제에서 

의사결정이 너무 느려진다거나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

3. 또한 MLBPARK 이라는 사이트 이름을 명기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MLBPARK 내부에서 사이트 이름을 명기하는 것을 반대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저희 유저들이 타 사이트인 MLBPARK에 대해 의견 수렴이나 의사 결정 부분에 있어서 

권리가 전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저희 베이스볼 파크 입장에서는 촉박한 시일 안에 엠팍과 공동 명의로 광고를 추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혹 저희와 뜻을 함께해주실 유저분들께서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저희와 함께 모금을 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공동 모금의 형식은 아니더라도 성의를 보여주신 MLB PARK 유저분들의 뜻에 보답하고자

'MLBPARK 에서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라는 문구를 명기할 생각입니다.

추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세련되게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사이트 모금 계좌에 입금하신 분들 중에서 

모금액을 돌려받고 싶으신 유저분들이 계시다면, 쪽지로 연락을 주시면

입금자 명의 확인 후에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혼란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