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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체하네요 -_-;

작성일: 09-10-02 21:09

글쓴이: 오스트랄로라피테쿠스
IP: 211.♡.♡.199;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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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45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오늘도 심상치 않은 것이 ;

최근 몇년 동안 명절때마다 딱 한번 빼놓고
매번 체하고 있어요 -ㅅ-

집에 오자마자 어무니는 왤케 살이 빠졌냐며
저에게 복숭아를 먹였어요

그러구선 어무니는 민어회와 간장게장과 상추쌈에 블라블라~ 그리고 약간의 밥을 내오셨어요

입가심으로 배 하나 거봉 몇개를 집어먹었어요

두시간쯤 지나자 또 민어 매운탕을 끓여서 내오셨어요

심상치 않은 뱃속 상황에 전 기어코 화장실로 향했고

지금 어머니는 저의 여리디여린 장 걱정에 병원가라고 성화를 내고 계시네요

체한게 아니어야할텐데 -ㅅ-;;;

지난 설에 하루 꼼짝없이
화장실 가던 순간들 빼놓고 내내 누워있어야했던거 생각하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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