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오후에 일보러나가서 돌아오는길에 영화관에 들렸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 그냥 한번 보자해서 봤는데 초반에 잔인한 살해장면이 나오는데 그후에는 조금 수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분수처럼 퍼지는 피의 향연은 어찌보면 어지러운 장면에서 누가 베고 베이는지 확인할수있는 유일한 효과장치라 좀 쎄게 연출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은 그냥 일자직선으로 진행하는데 특별한 복선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깐 몇몇분들의 평대로 이영화는 단순 액션 영화라 보긴 힘들고 코믹스형태의 히어로가 닌자출신이라고 보면 그냥 납득할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죠..1편이니 히어로의 탄생과정이라고 해야 하나?

액션 부분은 꽤 수작으로 쳐줄수있는데요 비도 고난이도의 액션을 거의 대역없이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닌자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슬낫의 액션이나 총기로 무장한 특수부대원을 상대하는 수리검의 파괴력이나 전체적인 연출도는 뛰어나고 예고편에서 나오는 장면이 다라고 하기는 무리고 초반에 회상이나 과거장면이 좀 지루한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액션의 연결은 좋습니다.

나름 저예산으로 제작했다는데 그래도 B급이상의 액션 히어로 물정도로 눈만 즐기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스토리 개연성등은 신경 끄고요...

그리고 배우들의 대사는 거의 99% 영어로만 하는데요 보통은 일본어 대사를 사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제자들이 다국적이라 그런걸수 있고요..요점은 아마도 동양쪽 관객들에겐 몰입도가 떨어질수도

릭윤은 동양계 악당으로 이미지 고정된듯한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