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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삼성카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좋른 서비스제도라고 한번 이용해 보라고....


전화하신 여성분 목소리가 "촉촉"해서...   일도 하기 싫어서 일단 설명해보라 했씀다.


내용즉슨 "다음달 사용할 카드사용 예상액(일시불로 쓸것들)을 먼저 넣어주면 그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달에 일시불(밥먹고, 술먹고, 물건사고 하는 돈)로 약 50만원 정도를 씁니다.  그런데 결재는 한달 이후에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음달 쓸 돈을 미리 예상하여 그 돈을 입금해주면 그 금액만큼은 0.5%를 포인트로 돌려주며 만약 그 금액 이상을 쓰면 차액만 추가로 결재해주면 된다는..

뭔가 존낸 좋은 제도 인듯 설명을 하더군요.


그래서 합시다.   하면서 조금 궁금한걸 물어봤는데....

결론은  제가 50만원을 선 결제하면 50만원의 0.5% 2500원을 다음달 포인트로 돌려준다는 이야기입니다.

1년이면 600만원을 선입금하면 포인트로 3만원을 돌려 받는다는 거지요.

그런데 매달 50만원을 적금을 들어서 년 600만원을 저금하여 이자를 받으면 금융이자 실금리 3%만 쳐도 18만원이잖아요. (물론 일시불로 넣는것이 아니라 금액은 더 작아지지만..)


물론 카드값 내고 별도로 적금 들때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뭔가 "촉촉"한 목소리로 꼬드겨서 가입할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혜택도 아주 적은 제도이고 앞으로 쓸 카드값을 현찰을 선 인출해가는 제도일 뿐이더군요.


넘어갈 뻔 했음. 



멜치는 목소리 좋은 처자에게 약한 듯 함.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