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올 1월초부터 퍼스널 트레이닝을 해오고 있습니다. 총 35회 중에서 23회 했으니까 2/3 정도 했군요.


사실 시작할때는 "3개월정도 후에는 식스팩에 역삼각형의 몸매로 올 여름에 수영장에 자신있게 가리라"라는 허황된 꿈을 꾸었었죠.


근데 지금 보니까 말이죠. 아래 핫초코 님 댓글에도 적었지만 형식보단 실질에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연초와 비교해서 체중은 4kg 정도 줄고 전에 못 입던 청바지를 입게 되었습니다. 거금을 투자한 거에 비하면 좀 미흡할 수 있는 결과인데요.


하지만 내적으로 생긴 자신감이 큰 성과라고 생각되네요. 그동안 밀가루음식이나 술을 거의 안 먹으면서 (하지만 식사는 거의 하던대로 했지요)


운동을 하고나니 체중도 줄고 허리도 줄고 전에 못 입던 청바지도 입게되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닭가슴살이랑 고구마만 먹으면서 정지훈 같은 몸매를 만들면 좋겠지만 전 실질을 택했습니다. 체력이 좋아진거를 느끼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운동을 어렵게 생각하시겠지만 저처럼 그냥 목표를 낮게 잡고 피해야 할 음식만 잠시 자제하고 운동 하시면


자신감이 생기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베팍 여러분들도 부담 갖지 마시고 기간을 정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