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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일어났는데... 에라 모르겠다 그러고 슬슬 걸어서 지하철역에 도착했죠...

지하철역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가 뭐라뭐라 인사를 하길래 참 아저씨도 밥 먹고 살기 힘드네요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잘 들어보니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심상정 인사드립니다 뭐 이런 얘기더라구요.

몸에 두르는 띠라도 있었으면 알아봤을 텐데 그런 것도 없고 좀 안습이라고 생각하면서 에스컬레이터를 탔더니

저 밑에 심상정 후보님이 계시더라구요....

이번엔 그 띠 두르시고..-ㅂ-

지나가면서 꾸벅 인사를 했더니 제 손을 덥썩 잡아주시더군요.

추운 데 계셔서 그런지 손이 차가우셨움....

생각보다 고우시더라능... 홍홍


회사에도 좀 늦게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고 (잉여는 있으나 없으나 취급하지 않음)

차에 문제 생겨서 늦게 출근한다는 전화가... 얏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