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잠깐 봤습니다-_-;

두골 먹힐때까지;;



허정무의 코리아는 몇가지 특징이 있더라구요.
나름 긍정적인 모습도 찾아봤습니다;;


1. 전술에 대한 이해도? 선수에 대한 이해도?

허정무가 하려는 축구가 어떤건지,
감은 옵니다.

세밀하고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하고 싶어 하죠.

측면에 전문 윙어보다는 미드필더를 중용하고,

공격수도 많이 뛰기를 바라는..

중앙 미드필더도 전문적으로 공-수에 나눠진 선수보다는 박스투박스형을 선호하는 거 같구요.
(최근의 구자철을 계속 테스트 하는게 그런의미인거 같고;;)

문제는요,

선수들이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거죠-_-;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수 간격을 좁히고, 선수들 간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패스의 속도나 방향이 선수들 간에 익숙하게 인지되어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트레이닝중에는 이 연습을 죽어라 하고, 경기중에 간격과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적응시켜야 하죠.

하지만;

트래핑도 제대로 안되며; 서로의 움직임을 무시한 패스가 난무하는 어제의 경기를 보면서,

감독이 선수를 이해하지 못한 건지,
감독이 아무리 뭐라해도 선수들이 전술 이해도가 떨어지는 건지;;;


2. 이운재

경험많은 골리 맞습니다.
리더쉽도 있구요.

물론 술쳐먹고 사고친 걸 옹호할 마음 1%도 없고, 솔직히 그거 하나로 아직도 국대주전이란게 이해도 안됩니다만,

이운재는 눈에 띄게 박스 장악력이 없어졌습니다.

골대 가까이로 뜨는 크로스에도 적극적으로 캐칭을 하거나,
크로스를 끊어먹는 플레이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두번째 골 같은 경우에 곽태휘의 클리어링 미스도 미스지만,

중앙에 세명의 수비수가 있는 상황이었으면,

이운재는 더 적극적으로 가오린(?, 골넣은 선수) 쪽으로 대쉬를 해봤어야 했죠;
한타이밍 늦게 나가면서 결과적으로 이지샷을 주게 되버린;;


3. 김정우

전 김정우가 진짜 싫습니다.

뭐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요;

얘는 진짜 반칙을 너무 못합니다; 못한다는 말은,
티나는 반칙을 한다는 거죠.

월드컵 가서 어제같이 반칙 하다가는 전반 20분도 안되서 옐로 누적으로 퇴장이죠-_-;

대놓고 붙잡고 밀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수미의 롤을 가지고 나오는 선수가;;;;


4. 포백

말 안하겠습니다=_=

진짜 답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