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글쓸 소재제공해주신, 디쟈너님께 일단 감사~

초딩시절만해도,,,겨울되면 우리때는 거의 내복을 입었습죠..

어머님들이 입으라고 성화를 내신것도 있겠습니다만,

솔직히 안입으면 추워서리,,,다들 입었을겁니다...

근데,,,중고등학교때, 내복을 입는게 순간 창피하다? 모냥빠진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뒤로 10년 이상은 안입었습니다,,,영하 20도가 될 지언정..

남자는 자존심~하는 마인드로 결코 안입었죠...

근데...

근데...

이런생각이 불쑥 들더군요...

아주 추운겨울날, 두툼한 외투에, 목도리는 괜춘하고, 내복은 창피하단말인가??

생각이 일더군요...ㅎㅎㅎ

내복이 창피했다면,,, 추워서 입는건 마찬가진데...

오리털 파카나 패딩도 창피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자..

그뒤로는 내복은 창피하다? 안입는게 남자의 자존심? 이라는 편견은 없어졌죠...
...



..



...


그런데,,,...

정전기때문에 지금도 못입습니다.. 불편하기도 하구요..

소보엉아가 입는 망사내복은 정전기도 없다고 하길래,,사볼려고 했더니..

헉...소리 나게도...

14만원이래서, 포기하고,,,그냥 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