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이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줄에 나온것이 최신 지침입니다.

독거는 심폐소생술을 해도 뽀뽀할 기회따윈....응?

얼마전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 만들어지면서 심폐소생술을 시행 한 후 사망한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제가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해도 돌아가실거 왜 했냐고 하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일단 숨2/가슴20에서 숨2/가슴30으로 바뀐 건 알거든혀... 그런데 가슴압박만 할때는 스트레이트로 가슴압박 40회하고 환자 확인하고 다시 40번하고 이게 맞나혀?

기본 비율은 30:2이고 분당 100회 이상, 압박은 2인치 이상, 손을 떼지 않되 압박시 수축했던 흉곽이 완전이 돌아오게하는게 원칙이구요
처음에 인공호흡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흉부압박 30회, 호흡 2회, 분당 백회 이상, 5번의 사이클 반복 후 환자 확인.
이렇게 되지요.

맞당;;; 호흡을 앞에 기억하믄... 호흡부터 하게 된다고... 그랬는데;;; 쿨럭;;; 의사샘 감솨혀~~~~~ 제가 05군번이었는데 그때 군의학교에서는 20/2로 갈켜주더라구혀... 나중에 이게 지침이 달라진다는 거 알고 디게 신기했,,,

여기 얽힌 이야기는 조큼 우습다능...

걸프전 당시 의무병(메딕)외에 일반전투병이 응급처치로 부대원 생존율을 높였다고 해서 파견교육 받았는데..
어른은 그래도 흉골이 버텨주는데 유아,노인은 뼈뿌러진다고 최후의 최후에 쓴다고 하더군요

일단 심폐소생술을 하계되는 상황 자체가 최후의 상황이지요.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으면 하는게 최선입니다. 그 전에 주위사람을 시켜 119를 부르는게 먼저이겠지만요.

119올때까지 시간 벌어주기죠

그리고 어른 흉골이라고 버텨줄 리 없습니다.

그냥 숨만쉬면 갈비뼈 1~2개 뿌러져도 잘한거라는게 소생술이라.......
물론 국내선 의료법 위반이죠...

국군군의학교 갔는데... 거기는... 구호를 하나 둘이 아니라 둘 셋이더라구효... 신기했숴여;;; 원래 CPR이 간이 제세동기도 없고... 아무것도 없을때...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효.

아닙니다. 간이 제세동기가 있어도 해야 합니다. 맥박이 돌아온것을 확인 하기 전까지는 간이제세동기로 충격을 주고 나서 바로, 간이제세동기로 충격을 주지 못하는 경우에닌 계속 해야 합니다.

그런가혀;;; 간이 제세동기 있으믄... 걍 간이 제세동기 쓰라고 그랬던 거 같은데... 제가 잘못 알았나봐혀... ㅠ_ㅠ (샘한테 혼나는 기분입니,,,, 응?)

제세동기가 있으면 붙여서 사용할 상황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사용하는게 제일 우선순위로 놓이긴 해요

제 말투가 좀 단정적이라....죄송....

그런 의미가 아니라혀;;; 제가 너무 대충 알았던 게 아닌가 싶어서... 좀 부끄럽기도 해서 단 댓글이었는데... 힝~ 저야말로 좋은 거 배웠는데... 죄송요. ㅠ_ㅠ

예비군에서는 아직도 술을 불어넣어주는거 하라고 하던데..므핫

술이 명약!!

아무튼... 가슴압박이 중요하다는 것 정도만 제대로 알아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혀~

가슴이 중요하다능....+_+

나사마님이 메딕이셨군요.ㅋㅋㅋ. 우리부대도 구호 외칠때 둘 셋... ㅋ

후반기 교육 받고 전경 차출되는 특기가 세 개 있는데... 제가 그 중에 하나였,,, ㅠ_ㅠ 전경은 메딕이 필요하지도 않아서... 걍 일반병이라 똑같이 하는데 왜 자출하는지 모르겠더라구혀;;; 아무튼 전 전경가니라고 경찰학교까지 가서... 결국 후반기 교육 중에 100일을 돌파했던 기억이 나네혀;;;

아 전경차출...글쿤요 ㅋ

이거 정리해서 올린다고 뻥치고 게을러서 아직 안올리고 있는 내용이군열.

살면서 이런거 할일도 받아야 할일도 제발 안 부딪히길 빌고 빕니다. ㅜ_ㅜ

저 이거 해야 하는 상황이면 진짜 날카로워지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소리지르는 거의 유일한 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