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을 이사람만큼만 썼어도!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별로고 박경철은 예전 시골의사 시절부터 좋아해 왔습니다만... 안철수 파동(?)에 안철수는 찬양 일색인데 반해 박경철은 이해 안되는 비난이 반, 의심의 눈초리가 반이더군요. 신기합니다.

제가 그래서 불펜에서 짜증냈습니다.

글을 보는 제 눈이 삐꾸가 아니라면 그렇게 권력게임을 시도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박경철 좋아하는 까닭은 아주 단순합니다.

1. 소신을 지키는 올곧은 심지가 엄청나게 곧습니다.

2. 솔직히 어느 부분은 저보다 나아보여서 짜증도 나지만 글을 잘 씁니다. 젠당.... 흥

이과 계열은 글을 못쓴다고 하는 경우 보면 가장 좋은 반례중 하나죠.

일단 자기 객관화를 자연스럽게 하고 과학적 사고를 통해 글이 나오는 좋은 사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