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앞부분은 리처드 도킨스의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책의 내용이고,
뒷부분은 '기생충 제국' 내용인데, 기생충 제국은 칼 짐머라는 사람이 쓴 겁니다.
텔레만12-03-16 18:29
59.♡.♡.71
다른 이야기지만, 인간과 고릴라에 기생하는 이의 진화로 역추적해서 인간과 고릴라의 분화시기를 추정했다더군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관우12-03-16 18:47
116.♡.♡.153
표지부터 위엄 돋네요. ㅎㄷㄷ;;;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3-16 19:13
77.♡.♡.87
베르베르의 개미 기생충과 비슷한 게 쥐와 고양이의 톡소플라즈마인가 그렇더군요.
쥐에게 침투해서 살다가 고양이 몸에서 완전하게 크게 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쥐를 조종해서
고양이 오줌에 환장하게 만드는... 고양이 오줌 냄새 맡고 찾아간 쥐는 고양이에게 먹히고...
기생충은 고양이 몸에서 완전하게 자라고...
근데 제가 저 책을 읽었는지, 아니면 기생충에 관련된 다른 책을 읽었는지 가물거리네요. ㅎ...
아, 그리고 우리 몸이 기생충이 많이 없어진 게 100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우리 몸은 늘 기생충이 있는 걸 기준으로 면역체계가 작동하는데
기생충이 없는 바람에 과잉 면역으로 (류머티즘 같은 거)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더군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기생충이 약이 된다던가요.
잉여로운삶12-03-16 19:18
1.♡.♡.187
천식 환자가 돼지 편충 알을 먹으면 천식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돼지편충알 음료도 있어요. 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생충이 아마 그걸겁니다. -톡소 뭐를 말하는 겁니다.
기생충 제국의 설명으로는 고양이 오줌에 환장하는 건 아니고, 고양이 냄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거라고 합니다.
일종의 흥분제? 같은 걸로, 포식자에 대한 회피 반응을 없애는 거죠. 기생충이 일반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