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사무총장도 President란 명칭을 쓰나혀? +_+

secretary-general이지요-_-;;

ㅋㄷ 저같음 읽을 생각도 안하고 스팸처리 했을 듯
영문 메일이 올 일이 없;;

작년에 일본/중국/칠레 쪽 숙소예약 할 일이 있어서 그쪽 나라 홈페이지 접속을 많이 했더니 일본어/중국어/에스파냐어 스팸이 섞여들어오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프랑스어는 웬일인지 모르겄슈-_-;

하도 어이없어서 읽어봤네요.

우아! 어찌나 국제적인 것들이 많은지..

글쎄 말입니다요-_- 이런건 국제적이지 않아도 되는데

근데 확실히 스팸에는 트렌드가 있는 것 같아요.

학교 메일 계정으로는 이런 '사기' 스팸이 주로 오고,
학과 메일 계정으로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사라는 스팸이,
한메일 계정으로는 돈꿔준다는 스팸이 온다는-_-;;;

일명 4-1-9 사기메일이라고..하나같이 아프리카발 scam mail 입져..

어익후, 그나마 아프리카발이군요. 그렇다니 프랑스어 스팸이란 게 초큼 이해가 됩니다요ㅋ

어쩔땐 무진장 지능적인 놈들이 굉장히 그럴싸한 홈피도 만들어놓고 사람 현혹시킵니다. FBI, CIA 사칭하며 '너 유해사이트 접속했다. 테러리스트랑 관련되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니 연락 달라.'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요.
심지어 이메일 주소지를 ~~~@fbi.com 등을 쓰는 놈들 - 그나마 얘네들은 .com으로 끝나니 냄새가 납니다만- 도 있고 고수들은 ~~~@fbi.gov 를 씁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당할 법도 하지요.

근데 얘네에게 낚이면 무슨 피해를 입지요? 기껏해야 메일 주소 넘겨주는 피해 말고?

기본적으로 복권당첨이나 이런 허황된 일확천금으로 접근한 애들은 그냥 주소지와 full name, 전번,을 따가고 이후에 좀 더 접근한 뒤 은행계좌번호나 여권카피 등을 얻어갑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를 범죄조직에게 팔지요.

정보기관 사칭해서 오는 협박메일은 주로 변호사 사무실(물론 가짜)를 소개시켜주며 송금(주로 웨스턴 유니온 혹은 머니그램으로)을 요구합니다. 지레 겁먹지 말고 차분히 생각해보면 금방 사기메일이라는 감이 오지만, 어떨 땐 섬뜩한 경우도 있지요. 아예 응대를 안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미정보기관들은 절대 이메일로 일반시민에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직접 대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화통화가 그나마 간접접촉이지요.

제 싸이월드에는 맨날 러시아에서 메일이 와요..ㅠㅠ

와우 러시아어를 읽는 릉력자시군열--b

앗! 그냥 각진 글씨가 러시아제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ㅋㅋ

전 제 자신한테도 스펨 메일을 받았네연.. 참놔.. -ㅅ-

그거야 기본 아닙니까. 분명히 제 학과 메일 주소로 된

'밤생활 왕성한 남성이 행복지수가 높다', '삽입시간 4배연장' 류의 메일을 하루에 5-6개씩 받는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저 주소로 된 스팸이 날아갈 텐데, 생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해질 일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