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그냥 가만히나 계세요. 요즘 유시민 보니까 숟가락 얹으려고 아주 난리던데 박원순 캠프 결성 초기부터 민주당 인사들이 주력이 되니 마음에 안들었나 언론에다가 유감이라고 난리도 아니더만요. 그거 따라서 박원순 캠프에 민주당 패권주의니 뭐니 하던데, 전 속은 쓰리지만 박원순이 연두색으로 도배하고 이겼다는 사실엔 안도합니다.

세상이 다 님 같다면 박원순이 노란색으로 도배하지 정신 나갔다고 연두색으로 하겠습니까? 오늘 방송사 개표도에서도 박원순은 연두색이던데요. 박원순이 이 연두색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노란색으로 가는 날이 열린우리당이 홀랑 날라간 그 날이 될 걸요.

그런데 유시민도 낄 자리에 껴야지 차라리 나꼼수 정봉주가 한 열배 더 움직였을 듯....

졌으믄 겁나 기분 나빴겠지만
우야둥둥 이겼으니 뭐 굳이 과거를 들출 필요는 없을 듯
하튼 여론조사가지고 부화뇌동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음

지금은 그냥 승자의 관용을 베풀었으면 합니다...(정치를 승패의 문제로 환원해도 되느냐, 라는건 일단 차치하구요) 뭐, 저도 심한말 했으니 이런 말할 자격은 없겠습니다만서두...--

민주당지지자라면 같이승자여야죠

박원순씨가 일년이지만 긍정적인 활동을 보여준다면 야권모두에 이익이 될텐데 그걸 이해못하는게 답답함요

야권모두에 이익이라함은 우선 과반의석 바큰혜에게 이김 두개만 할수있다면 제도적보완이 가능할것이라고 믿고싶습니다 거악으로 추정되는것들을 상식적인 규모로만들면서 같이커야죠

진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란건 이미 드러났다고 봐서요...-- 민주당 지지자라기보다는 민주당 순혈주의자? 정도로 보는게 맞을듯. 이를테면 그 양반의 지금 심정은

"나의 민주당은 이렇지 않아~~"

정도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결과는 그 양반에게는 패배죠. 민주당이 순수하지 않아지는 쪽으로 가게 되었으니까... 현실을 인정하기까지는 좀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마, 평생 인정 못할지도 모르겠지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