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 거짓말 한거 제대로 사과 안하고 어물쩍 넘어갔죠? ㅡㅡ;;;
그 이후로 제대로 비호감 됐다능.

다른 무도 멤버들 생각해서는 그러면 안 되는데, 주위에 제대로 충고해주는 사람 하나 없는지 원.

저거 끝나고 비틀즈 패러디로 사과하지 않았남요?ㅋㅋ

그.....그랬나염? +ㅁ+

네...노래를 빌어서 사과했죠...그래서 그나마...욕 덜먹고 끝났죠..

뭐 삐지고 마찰있어보이고 하는게 컨셉이라고 해도

가르쳐주려온 주방장에게 주방에서 자기가 막아논 수채구멍 뚫으라고 시킨건 정말 무리수

정준하 무릎팍 도사 출연한거 보면 원래 답 없는 사람인거 알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면 전부 '그럴 수도 있지..'로 대응하거든요.
억울하다는 늬앙스로 그럴수도 있는데 과장되어서 자신만 나쁜 사람 되었다는 식인데..
절대로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캐릭터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앙리 출연했을때 스케줄 문제로 중도에 무도 촬영장을 이탈했는데 정작 정준하 본인은
그 스케줄을 이행하지 않고 야구장에 가서 타석에 섭니다. 이걸 가지고 구설수에 오른 것을
강호동이 언급하자 중간에 짬이 나서 한 타석 선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이야기하죠.
다른 스케줄 때문에 혼자만 무도 촬영을 일찍 접고 가다가 시간이 남은듯 하여 자기 팀이 시합하는 구장을 찾아
시합에 출전했다는 것인데.. 이게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는 용인이 안되는 일이니까요.
(정준하를 위해 무도 스태프가 다른 스케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것인데 거기서 야구장을 갔으니까요..)
다른 모든 구설수에 대해서도 정준하의 입장은 '그럴수도 있는 일인데 본인은 억울하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당시 본문의 문제로 이슈가 되었을때 정준하를 옹호했던 측에서 했던 말은, 모든게 연출이고 대본에 의한 것으로
정준하가 욕먹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게 대본이고 연출이면 무도에서
전진이나 길이 쩌리로 전락할 일도 없고 프로그램에 마이너스가 되는 구설수도 안나와야 하거든요.
작가진이 있는 이상 대본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대본대로 진행되지만은 않는게 요즘 예능인데 그런식으로
옹호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상대팀 쉐프가 이 사건으로 인해 개인의견을 밝히면서 대본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됩니다.
모든게 대본이고 연출이면 굳이 동료 쉐프 도와주겠다고 그런 의견을 올릴 이유가 없거든요.

정준하의 당시 사건으로 인해 유재석 등 다른 멤버들이 정준하를 감싸주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게 되는데..
아무 생각이 없는 정준하는 며칠뒤 그동안 다른 멤버들의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다른 멤버들이 '정준하가 반성하고 있다, 뉘우치고 있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해줬는데 예전처럼 정준하 본인은
'억울하다'는 식의 인터뷰를 해버린 겁니다. (이슈가 된 초기에는 사과하는 인터뷰를 하더니 일주일도 안가서
입장을 '자신은 억울하다'로 바꿔버렸죠.) 그 기사 댓글에는 '동료들이 도와줘도 대책없는 놈'이라는 악플이
무수히 넘쳤었던게 기억납니다..

기차에서 혼자 떠들다 다른 승객들의 비난을 받았을때도(크게 기사화되었죠) 그때는 은글슬쩍 넘기더니
한참 뒤 무도에서 열차탑승 장면이 나오고 그때 상황이 언급되자 다시 정준하는 '억울하다는' 의사를 보입니다.
결국.. 정준하는 자신이 비난받는 모든 상황이 오해에서 비롯되었으며 자신은 항상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던
겁니다.

개인적으로 정준하의 캐릭터 자체는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개그를 치면 받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뭐가 늘상 당하는 캐릭이긴 하죠) 그런 캐릭터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진짜 문제가 생겼을때는 가능하면
사과부터 하고 이후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준하 때문에
무도한도전 안본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