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는 완전 상반되는 입장에 있는 두 사람이 둘 다 맘에 안드는 걸까요... 진중권은 한때 좋아했는데, 지금은 영...--
스탠스로만 본다면 저는 곽노현 빼곤 전부 진중권 편인데... 곽노현 건은 중립에 가까운 진중권 편이고...
LionHeart11-10-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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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져 김어준;;; 박권일도 김어준 무쟈게 까고 있고..저ㅗ 요새 김어준 참 싫으네여 ㅋ
앙겔루스노부스11-10-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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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은 저는 진작에 포기한 사람이라... 얼마전에 나꼼수 깠다가 또 피곤해졌던 일이 있어서, 여기서 또 까고 싶진 않긴 합니다만... 오늘 다른 건으로 거하게 붙어서 지쳤기도 하고...-- 그러게 임자는 왜 꺼진불을 다시 살려서... 나중에 나하고 따로 이야기를 하지...--
LionHeart11-10-06 23:30
211.♡.♡.110
ㅎㅎ 요새 저는 온오프 막론하고 김어준 까는 걸로 스트레스 해소를;; 거참 웃긴 일이져
앙겔루스노부스11-10-06 23:32
219.♡.♡.57
허허참. 빠른 시일내에 함 들어드려야 겠군요. 김어준에 대한 lion후~ 다음주중으로 연락드리리다.
앙겔루스노부스11-10-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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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박권일이면 쌍팔만원 세대의 그 박권일인가요? 그 양반은 왜 여기에 또 발을 담궜는지... 그 양반 글은 못봤거든여.
LionHeart11-10-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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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녀 진중권과는 별도로 걍 자기 트윗에서 까는 중 저도 박권일 글은 트윗 멘션이 전분데 머럴까 음 하여간 좋더군요
앙겔루스노부스11-10-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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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볼 수 있을까요?
LionHeart11-10-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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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닷컴/@fatboyredux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앙겔님 견해와는 좀 차이가 있을수도(트위터닷컴 한글로 치면 안된니다 ㅋ)
앙겔루스노부스11-10-0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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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진중권 관련은 27일까지 올라가도 없는디... 포기~ 뭐 괜찮은 글도 있고 별로인 글도 있고 그렇네요~
LionHeart11-10-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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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신듯 진중권 얘긴 안해요 ㅎ 김어준 나꼼수 줌 까다가 요샌 박원순 이야기 좀 하고
앙겔루스노부스11-10-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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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오해인거 아시죠~
앙겔루스노부스11-10-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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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읽으니 김어준을 좀 강하게 깠군요. 진중권이야말로 화이야 한번 하고 때려친다, 그런 심정으로 쓴 글인듯.
langsam11-10-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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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정치 참여 시그널인지도 모릅니다. 진중권은 좌파라고 하기도 뭐하고 사실상 자유주의자이죠. 요즘 들어선 친구이자 동기인 조국과 부쩍 가깝게 지내고 예전같으면 냉소적으로 검증했을 박원순을 절대적으로 칭송하고 있지요. 비지를 쓰레기짓이라고 욕하던 그가 심상정의 유시민 지지를 옹호하고 참여당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지요.
굳이 말하자면 그는 이제 제3세력의 한 일원이 되어가고 있다 봅니다. 논객 생활하기엔 힘들겠지요.
langsam11-10-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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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중권도 사람인데 그 동안 떠들던 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는 행동을 논객이라고 하며 계속 행하기엔 좀 부담이 있겠지요. 조국과 더불어 언제 구체적으로 정치, 정당에 참여할지 궁금한 사람입니다.
[水至靑]통계虎11-10-0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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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진중권이 곽교육감 사건에 대해 갖고 있는 관점 자체는 존중합니다만 지나친 원칙주의에 스스로 파묻히는건 아닐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저보다 훨씬 사유도 깊고, 겪어왔던 일들도 많으니 기우에 불과하겠지만 나름 법과 규정을 해석하는 것을 업으로 삼다 보니 기계적으로 법규정 적용하는 분들과는 영 같이 일하기 힘들더라구요.
법치주의 국가니까 법규정 준수하는 것이야 당연합니다만 기계적으로 해석할거면 애초에 재판을 할 이유도 없고(대부분의 케이스를 세분화해서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끝이니) 사람이 굳이 가치판단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진중권이 내세우는 가장 큰 논리가 보수쪽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면 과연 니들이 지금처럼 편들어주고, 무죄추정 주장할 수 있냐는 얘기인데 저는 스토리를 들어보고 믿어줄만 하다면 굳이 판결나기 전에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싶진는 않습니다.
LionHeart11-10-07 00:12
211.♡.♡.70
음 끄덕끄덕 진중권 반박글 중에 안티고네 끌어들인 것도 있던데 나름 공감도 합니다만.. 문제가 되는건 결국 진영논리에 의거한 자의성의 함정이겠져
langsam11-10-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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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복잡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곽노현은 노란색 후보에요. 그의 선거 색깔은 노란색이죠. 연두색이 아니라 김어준을 비롯해 오마이 등이 곽노현에게 필사적인 것은 그리 이상한 게 없는게 김어준은 곽노현을 일종의 자기편으로 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만약 곽노현의 선거 색이 연두색이었다면 김어준은 냉정하게 반응했을 겁니다. 김어준의 정치적 지향을 생각하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
langsam11-10-07 00:07
58.♡.♡.197
곽노현 건은 즉각사퇴론만 빼면 진중권이 전적으로 옳아요. 진중권이 이런 영역에서는 나이가 먹어도 총기가 살아있지요. 아직도 '선의', 선거가 끝나서 돈을 주면 무죄 이런 소리를 하는 분들은 그냥 조용히 계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차라리 죄를 인정하되 앞으로 교육감 선거도 정당 공천을 받자고 하거나 아니면 지자체장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하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TldTld11-10-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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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진중권씨, 해법을 제시를 기대한적 없으니 그만하셔도 될듯합니다.
LionHeart11-10-07 00:21
211.♡.♡.70
각설하고 지금 진은 픽션의 시대가 오고 논리의 시대는 갔다 논객이 할 일은 더 이상 업다라고 하는데 괜시리 서글프네요
langsam11-10-07 00:24
58.♡.♡.197
김어준의 그 분야의 귀재. 김어준의 얘기를 자세히 듣다보면 사람들의 피해의식, 어떤 열등감을 자극해서 이를 에너지로 끌어내는데 매우 능수능란하지요. 그리고 그가 이끄는 방향성 또한 뚜렷합니다. 당연히 파워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박원순의 무급인턴 논란을 두고 김어준은 그게 무슨 문제냐 다들 하고 싶어 난리라는 입장을 냈지요. 그런데 만약 민주당에서 무급 인턴제를 운영했다면 그 때도 김어준이 그랬을까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김어준에겐 유감이지만 김어준이 박원순을 진정 위한다면 선거가 끝날 때까지 그냥 이명박이나 씹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