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이 민주당을 더 사랑했는지 대한민국을 더 사랑했는지 생각하면 답이 나올거 같은데...

정치글"만" 올리는 유저들 정말 피곤하죠 -_- ...

그래서 전 아예 상대를 안해버리...

대통령제 국가에선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지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지역의 사람의 대통령이 되는지도 중요합니다. 그건 정치적 현실이기도 합니다. 한국이 내각제 국가라면 상관이 없는데 대통령제 국가에선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걸 부인하는게 오히려 위선적인 겁니다.

왜 또 그걸 부인하면 위선적인겁니까?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해야지. 지멋대로 규정하고, 지멋대로 판단내리면서 생각의 기초가 천박하면서 무슨 위선 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지역주의 옳지 않다, 그러니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라는 전제가 분명히 있는데도, 그걸 부인하면 위선적이라고요? 어이가 없어도 정말.

정치적 현실은 현실일 뿐 가야할 방향하고는 상관없어요. 현실에 매몰돼 이상을 꿈꾸지 못하는 게 딱해 보이네요.

무서우니까 그런 걸 거야. 반식자 우환이란 말도 있고

이것보세요. 대통령제라는 특성과 정치적 의사결정과정을 무시한 채 어설픈 이상론을 얘기하는 것이야 말로 위선입니다. 한국에선 대통령의 압도적 다수가 경상도 출신이지요. 이게 어떻게 들리지 모르겠지만 이는 정상적인 현상가 아닙니다. 외국 사람들에게 물어보자고요. 미국 대통령이 50년간 텍사스 주에서만 나왔다고 하고 영국 총리는 글래스고 사람이 40년간 했다고 치고 일본 총리는 후쿠오카 사람이 50년 했다고 치고요. 이렇게 대비해서 보면 답이 나오죠.

앞으로도 계속 경상도 출신이 대통령을 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를 단순히 지역주의라고 비판하기엔 엄연한 근거들이 있는 겁니다.

다시 물어봅니다. 만약 앞으로도 경상도 출신이 계속 대통령을 역임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까. 단지 노력이나 캠페인 정도로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왜 정상적인 형태가 아닌가요?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경상도 출신이든 전라도 출신이든 무슨 상관입니까?

경상도 출신이 된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인식 자체가 지역주의입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좀 더 학식을 쌓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본문에서 유추되는 것처럼 진보시라면 더더욱 그러시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뭔 학식을 더 쌓아요? 뭔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가 왜 한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지 말해보라니까요.

물어보는 건 대답 안하고 학식을 더 쌓으랍니까? 남의 학식 걱정하지 마세요. 이딴 소모적 논쟁에서 이기는 게 학식하고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네요. 님보단 뛰어나니까 걱정마시구요.

밑에 글들 읽으면서 한 생각이 바로 이거였네요.

목표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사람들이 정권을 잡도록 하는것인데...

이상적이다라고 비판한다지만, 지역주의적으로 나아가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상주의에 호소하는게 훨씬 냉철해보일 정도임.

정치적인 근본적인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왜 이상주의라는 거임. 그걸 잊지 않은 상태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변동을 주는 거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