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창이라는 이름이 왜 낯에 익은건지;; 전 오픈웹 별로 관심 없는뎅;;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면서, 오픈웹 운동을 이끌고 있다고 하네요. 1990년대 초반부터 오픈소스에 관심이 많아 오픈웹 관해선 최고 전문가인듯.

법학계의 안철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이번 사건에 관해선 아무래도 진중권이 상대를 잘못 택한 것 같아요.

장하준-정승일 교수에게 경제문제로 크게 데였던 걸 반복할 것 같네요.

이글보내면 너님 블록 ㅎ

진 교수가 일단 정식 논쟁 신청하셨네요.

이거 작성일이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좀 이전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 같아요.
[가입자가 무슨 ISP를 사용하건, 선관위로 오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거의 대부분 KT망으로 트래픽이 들어오고, KT회선을 선관위가 다운시키면 그 트래픽이 모두 LG회선으로 몰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오히려 선관위 해명과 일치합니다.
KT회선에는 접속이 몰렸고, 차단한 후에 엘지망으로 가야 할 게 무슨 업다운 오류인가가 나서 안들어갔다는 거죠. 두개의 회선을 차단한 후 110메가를 보냈지만, 엘지 회선에는 30메가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았고 오류는 여전히 진행됩니다.

작성 시간은 오늘입니다. 전 김기창 교수님 말은 명쾌히 이해가는데, 잉여로운삶님 말은 잘 이해가 안가는 군요.

저도 전문적 지식이 없으니 논의가 흘러가는 걸 관망하도록 하겠습니다.

네트웍 구성은 일단 1)한개의 회선으로만 트래픽이 흐르고, 그 회선이 다운되면 다른회선으로 트래픽이 흐르게 하거나 2) 여러개의 회선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업다운오류라는건 정확히모르겠지만, 일단 회선이 물리적으로 다운되면 트래픽이 전혀 흐르지 못합니다.. 선관위의 해명은 솔직히 엔지니어입장에서 보면 이해안되는 말 투성이입니다.

'논쟁' 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안드네요.

이미 대상을 적군으로 보고 있는데, 무슨 열린 논의가 되겠습니까.

그냥 꼴리는대로 사는것이 낫겟음.

뭐 논쟁할 수도 있죠. ^^ 근데 이 사안에 대해 나선 사람 중 가장 전문가를 비전문가가 너무 쉽게 대하는 것 같네요.

논쟁을 적군끼리만 하던가요....

쟁 자체가 싸움을 전제로 하는거죠.

굳이 그런 단어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

논쟁이라는 단어에서 그런 의미를 읽으시는 건 참 당혹스럽네요.
'당내' 노선 '투쟁' 같은 것은 서로 칼들고 하는 건가요. 논쟁보다 훨씬 격렬할 것 같은 느낌인데..

하아 진중권;; 기술적으로 아는것도 없을텐데 왜 당최;;

제가 주변에 IT 일하시는 분들과 이 글을 쓰신 김기창 교수 말을 종합해 보면 음모가 있고 없고를 떠나 선관위의 기술적 대응이 미심쩍은 것은 확실한데 말이죠.

결국
투표소 변경조 - 선관위 서버조작조 - 디도스 공격조로 분화되어 작전을 수행했을 것이라던 거대한 전체 계획은
선관위 내부 직원의 고의적 회선 차단 사건으로 축소되었죠.
그 선관위 내부 직원은 '잡힐 줄 절대 몰랐'는데 '잡혀도 절대 꼬투리를 잡기 힘들만큼 정교한' 차단 작전을 수행했다는 얘기

저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김기창 교수의 말은

"오픈웹은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관위, 경찰, 검찰과 KT가 이런식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오픈웹은 무슨 고차원적인 심리 분석이나 정치적 판세 읽기에 골몰하는 곳이 아닙니다. 싸구려 디도스 공격프로그램으로 좀비 200대 남짓 동원해서 국가기관 웹사이트를, 그것도 디도스 방어장비가 구축된 웹사이트를 2시간 반 넘게 다운시킨다는 “판타지 소설”을 국민에게 팔아대고 있는 검찰의 뻔뻔스러움을 지적할 뿐입니다."

여기에 담겨 있는 것 같네요.

투표소 변경조 - 선관위 서버조작조 - 디도스 공격조로 분화되어 작전을 수행했을 것이라던 거대한 전체 계획은
선관위 - KT 연계의 전문 IT 작전으로 변경?

저도 그렇고, 김 교수가 오픈웹에 게재한 글도 그렇고, 잉여로운삶님이 말한 것과 같은 "거대한 전체 계획"을 언급한 적 없습니다. 일련의 사건과 은폐 의혹에서 뭔가 있는 것 같은 의심이 간다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여기서 나꼼수를 언급했으면 모를까, 김기창 교수의 글을 바탕으로 논제를 이끈 만큼 쓸데없이 얘기를 확장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의문점에 집중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 의문점만이라도 음모든, 무능이든 밝혀낼 필요성은 있는 것이니까요.

각각의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다른 것 뿐이죠.
전체를 연결해서 의심해보는 사람도 있고 디도스에 대한 선관위의 대응에만 초점을 맞춰서 보는 사람도 있는 거죠.
술 먹다 즉석에서 모의해서 디도스 때렸는데 선관위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삽질로 대응한 것이다. 나
저 셋이 일정한 연관 관계가 있다 나 아직 비슷한 확율로 보이네요.

음...

잉여님이 싫어하시는 잉여님 비판이 음모론 보는 것 같다란 말씀 이런 태도 때문에 드린 말씀인데요.

제 비판이 음모론이라는 식의 얘기는 이미 끝난 것 아닙니까

요새 진중권의 삽질은 논쟁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논쟁을 하려는 거에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 검증을 해야 되는 곳에 왠 논쟁인가요?

과학적 상대주의로 여길만한 공간이 아닌데, 명확히 답이 있는 공간인데 말이죠.

(3)KT에게만 공격IP를 알려주고 공격트래픽을 차단해 달라는 쇼를 한뒤(6:25), 실제로 유입트래픽이 줄어들기 시작하자(6:50) KT회선을 모두 다운시키고 LG회선으로만 트래픽이 들어오도록 하는(6:58) 괴상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선관위는 유입트래픽이 줄어든 것은 그 전에 회선을 차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더군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느지 좀 이해가 안 되는데
(1)회선 대역폭을 증설하라, (2) 평소 준비해둔 사이버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하라, (3) 공격IP에서 오는 접속 요청을 차단하도록 망사업자들에게 요청하라
1.2.3 번 순으로 가는게 이게 지극히 정상적이고 검증된 대응입니다.
3에서 회선을 차단해서 트래픽이 줄었다는 얘기는 필드 종사자라면 솔직히 믿을 수가 없는 얘기에요.

과학이나 기술 토론이 무의미한 분야라고 볼 수 없지만, 이런 식의 토론은 무의미하죠.

김기창교수님은 액티브X와 익스플로러 종속현상 비판을 오래전부터 해오신 분입니다

이 와중에 결론이 논쟁하자... 라니 -_-;; 논쟁'만'은 자신있다...로밖에 안 들리네영;;

미쳐 날뛰네요.
완전 돌았군요. 어지간하면 이런 표현 안쓰는데 완전 똘아이 다됐네요. 진중권

하찮은 소매치기 잡범들도 범행을 저지를 때는 자신이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짓을 하는 것입니다. 선관위 사건은 우발적인 치정 살인 사건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계획된 범행이고, 설사 그 복잡한 기술적 내막이 나중에 드러나더라도 간단 명료한 “디도스 스토리”를 몇 달간 국민들에게 주입시키고 나면, 그 스토리를 뒤집기는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는 교활한 계산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검경의 속내를 정확하게 짚어내는군뇨. ㅎㅎ

-_-;; 논쟁'만'은 자신있다...(2)....

황우석도 황우석 입장에선 논문 조작해서 안걸릴거라고 믿었지만 포토샵 Ctrl+c Ctrl+v 라는 어처구니를 보여주다가 걸린것처럼 진중권의 프레임은 가카가 그러진 않았을거다로 밀텐데... 왜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며 헤딩하는지 ㅇ_ㅇ;;

뭐 해보면 알겠죠. 미리 속단할 필요 있나요?

진중권 공공의 적은 MB니 이슈 산개하지말라내요.
이슈 제기는 자기가 해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