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은...
뉴턴 역학의 변하지 않는 공간과 시간 개념을 무너뜨린...
아인슈타인마저 납득을 못했으니...
곰너부리12-04-12 16:35
210.♡.♡.220
패러다임 쉬프트를 발견한 쿤도 이런 현상을 발견했죠. 게슈탈트 전환 혹은 패러다임 쉬프트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 다는 걸 말하기도 했습니다. '혁명'이라 칭하지만, 동 시대 사람들은 혁명으로 인식 못하는 그런 변화죠.
몸쪽꽉찬12-04-12 16:48
180.♡.♡.185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죠. 언론에선 선거끝나면 항상 정책선거는 실종되고 상호비방만 넘쳤다는 식으로 도배를 하죠. 이게 정치불신을 재생산하고 이 정치불신은 다시 보수정권을 재생산하죠. 상호비방의 출발은 대개가 한쪽은 다른쪽을 종북좌파라고 욕하고 반대쪽은 친일독재잔당이라고 비난하며 과열되는 양상으로 가는데 이렇게 해서는 현재의 정치구도를 도저히 못깰것같습니다. 그래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데 말씀하신것처럼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이기도 한데 그 시간이 지날때까지 그냥 가만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본다면, 양 세력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내면 어떻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니까 개혁진영에선 보수쪽에다가 친일독재잔당딱지를 더이상 붙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보수진영에선 개혁진보진영에 종북좌파딱지를 더이상 붙이지 않겠다고 약속하는거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정책선거와 사회진보가 가능할 것같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과연 이게 가능할까 의문이 가긴 합니다. 하지만 다음대선에 문재인이나 누구든 야권에서 대권을 가져오면 꼭 한 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네요. ⓑ
김거울12-04-12 17:18
24.♡.♡.131
아, 근데 토마스 쿤이 말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갑작스러운 걸 말하는 거에요. 그래서 과학혁명이라고 부른 거죠. 조금씩 점진적으로 변해가다가 그게 포화상태에 이르고 더 이상 점진적으로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데 막혀있을 때 바로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해지는 거죠. 이래야 한다기 보단 과학의 발전이 그런 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걸 쿤이 알아채고 정리해서 책을 쓴거죠.
그게 바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의 형태로 나타난거구요. 물론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야 다르겠지만 과학혁명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거라면 인간하고는 독립적으로 이론에 대해서 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곰너부리12-04-12 17:33
210.♡.♡.220
아 여기선 일단 역사적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제가 과학적 유비를 즐겨 쓰니 아무쪼록 이해 바랍니다. ^^
쿤은 과학사를 연구해, 이론적 양태 그러니까 과학철학적 결과물을 낸 거라고 봅니다. 철학적 이론 영역에서 패러다임 쉬프트는 '비연속적'이고 '단절적'으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이게 역사적으로 '한순간'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