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내무생활이죠.

다른건 뭐 그냥저냥 넘어갈만 한데...

내무생활 빼면 기숙사 있는 직장다니는 느낌이죠. ㅎㅎ

전 군대 있을때 가장 힘들었던 게... 훈련도 아니고 근무도 아니고... 24시간 내내 누군가에게 감시받는다는 거 였던 거 같아혀... 나 혼자서 잠깐이라도 그냥 편하게있을 공간 하나 없다는 게... 그게 얼마나 힘들던지... 휴식시간이 휴식시간이 아닌 게 군대죠. 머. 그래서 나중에 고참되고 나서는... 옥탑방 비스무레한데... 항상 짱박혀 있었,,,

전 그래서 창가 자리 일찌감치 차지하고 구석에 짱 박혀 있었어요. 책보고 신문보고, TV보고, 사람들 불러다 차 대접도 하고...

현재의 징병제에서 외부 기숙사 형태로 만들면,
사고가 터지겠죠,
힝.

부사관들 사고치는 거랑 비슷한 비율로 사고칠 것 같긴 합니다.

숫자가 많으니 더 두드러질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