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실폭력 사건이 대두되어서 통과되기는 힘들겁니다.

개인적견해로 보면
인권조례가 때문에 교내폭력과 왕따가 생긴다는것도 약간 억지이고
반대로 인권조례가 생긴다고 해서 학생인권이 신장된다거나 혹은 교내폭력이 줄어드는것도 아니고 큰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학생인권조례 통과되면 아이들이 자신들의 인권을 지켜야 한다는것을 알게되어서
왕따를 당해도 강하게 저항해야 하는것을 깨닫고 이를 실천해서 자신의 인권을 지킬수 있다는 판타지성 글을 모신문 칼럼에서 읽고서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 수긍하기는 힘듭니다.

판타지성 글을 쓴 사람이 인권조례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분이라도 되나요? 어떻게 칼럼 하나가 정책을 수긍하고 안하고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말씀처럼 인권조례하나 통과된다고 아이들이 인권에 눈을 뜨기야 하겠습니까? 인권이 뭐고 어떤 가치인지를 단순히 윤리시간에 한두 문단으로 가르칠 것이 아니고 프랑스처럼 모의파업도 해보고 하면서 여러 자극을 줘야죠. 인권조례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반창고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단발성으로 끝난다면 별 효과없이 시끄럽기만 하겠죠.

인권조례..크게 봐서 교육의 방향성이라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근대교육은 공장노동자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국민교육헌장]류의 시간지키기, 참을성, 복종심 등등요. 이제 산업구조가 공업사회에서 탈공업, 후기공업사회로 변했는데 아직 학교 교육은 대응하지 못하고 과도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잡음이 생기는 것이고요. 기업에서도 정규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정작 기업에서 쓸모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측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결국 근대교육은 퇴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에서 그걸 요구하지 않거든요. 지금은 그 이행과정에 있다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인성교육의 부재라던가 하는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