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 좋은 글입니다 시의적절하고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 안티조선 운동이 어느 시점 혹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동력이 상실되어 갔는지 알고 싶네요.
그 때 당시에는 안티조선은 글 꽤나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행(?) 이었는데,
어느 순간 확 관심에서 사라졌었던; 당시에는 좀 어렸기 때문에 기억이 안나네요.
또 언제부터 안티조선에서 조중동이 묶이게 된 건지도~

셋 다 슈레기 같은 건 맞지만, 먼가 셋은 성격 자체가 다른 점도 많이 보이거든요.
저렇게 셋이 항상 엮여다니다 보니, 일점사가 안되고 화력이 분산되는 거 같은 느낌도 많이 듭니다.

단사르 님 넘 오랜만이네요. ㅠ_ㅠ 최다추천글 아니었으면 못 보고 지나칠뻔 했,,,

동감합니다. 그냥 조선일보 문제때문에 모였다면 그 문제에만 집중하면 되는데 진보라면 이래야해라면서 이런 저런 문제들을 끌어오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들의 가치를 알리려는데만 급급한 사람들이 있었죠. 왜 조선일보인가 라는 질문에 어려운 답을 끌어올 필요 없습니다. 모두가 공감하고 공감하는 만큼만 나아가면 됩니다. 더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 또 그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할 문제이지 이걸 이용해서 이렇게 저렇게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종편 문제도 그런데... 종편은 이명박은 역사도 다르고 이미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명박과 종편을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서... 좀 답답하더라구요.

오래간만에 오셔서 참 좋은 글 써 주셨네요. 이번에 FTA에 반대를 밝히고 있는 보수성향이라 본인이 밝힌 부장판사의 경우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굳이 그 합의한 점 이상의 것을 논의 할 필요가 없단 생각을 했네요.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합의점을 찾았음에 집중을 하면 될 노릇. 어짜피 다시 나뉠 수 밖에 없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