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 교칙상 축구금지.... 농구만 출장했네요 ㅋㅋㅋㅋ

뜨허.......
고등학교 가니 농구하는 부류도 1/3정도 생기더만여.. 글고보니 중학교시절에도 농구 간간히 하긴 했었다는..
슬램덩크 보고 파리채블럭킹 따라했었음-_-

아마 노폰옹 세대가 농구붐 제대로 탔던 시기일듯? 근데 왜 금지한건가요?

초딩때부터 운동장이 코딱지만하고 농구골대만 겁나 많아서 그렇져
학교 운동장이 대각선으로도 100미터가 간신히 나오는데 축구를 할 수 있을리가....
뭐 물론 축구공은 없어서 탱탱볼로 중학교때 하긴 했지만 겁나 혼났었음 ㅎㅎㅎ
그 대신 아스팔트로 농구장 만들어놔서 줄창 농구만;; 하다보면 축구생각은 전혀 안나고 농구만 했내요
주변 친구들도 농구 아님 야구파라서 축구는 자연스래 덜했고요 학교 체육대회에서도 축구는 없었다능 ㅋㅋ
핸드볼, 배구, 농구 이랬음 ㅋㅋ

그러고보면 초딩때나 중딩때나 운동장은 가희 아수라장이었다는-_- 사방에서 공이 휙휙 날라다니고 퍽퍽 맞고;
그러다가 선배 맞추면 굽실굽실..

고딩때로 기억하는데 의자맞추기 간이 축구하다가

뭔내기가 걸렸었는지 15분 치열하게 뛰다가 진짜 심장이 멎는느낌을 받은후로는 축구는 절대금지 ;;;;

헐; ㅎㅎ
성장기 때 심장을 콕콕 찌르는 통증은 자주 경험했는데 그게 멎는 느낌까진 못경험해봤네여;

이거 아무래도 베팍엔 전부 옹들이라 유행이 다른듯-_- 제 세대는 축구가 대세였는디..

고등학교 때 하루에 2-4시간씩 일요일 빼고 매일 했었습니다;;

본문 내용이 딱 저 고등학교 때네요. 다리에 쥐나서 자다가 깨고 그랬습니다.

오옷~ 축구파 한분 발견 ㅎㅎ

근데 축구는 깁슨님이 몇배는 더 잘하실 거 같네요. 저때가 호나우두가 한참 날리던 때져;;;이동국, 고종수, 안정환 트로이카도.

좀 미리부터 축구했음 좋았을 텐데 중학교때는 마지막승부, 슬램덩크의 절대적 위력으로 ㄷㄷ

고1때 반 전체 40명이서 4팀 만들어서 오전마다 일찍 나와서 내기축구했었네요. 1년 4시즌 -_-;;
고2때도 했는데 고1때보단 팀 모으기가 힘들더군요.

ㅎㅎ 오.. 나름 체계적으로 했었군요. 저희도 나중엔 자체적으로 컵을 만들어서 내기대회 하긴 했었는데..

축구는.. 진짜루 못합니다 ㅎㅎ 축구교실은 초딩시절 다닌거였다는-_-ㅋ

마침 94월드컵이랑 쥐라기월드컵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해서 축구하는데 한몫했음.점심시간에 종쳐두 안들어가서 많이 맞기두 하구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땀빼고선 어떻게 씻지도 않고 걍 생활이 가능했즌지 참 신기.ㅋㅋㅋ
고등학교 진학하고선 야들이 뭔가 공부할려고 몸을 사리는 분위기더군요.그래서 고딩때는 가끔만 했뜸.중하교땐 체육시간에 아이스크림 사주기 까지 하면서 정말 열성적으로 했는디.

아악~~ 위에 두줄까지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 5교시 늦게 들어가서 진짜 많이 혼났었다는..
게다가 한여름에 땀 뻘뻘흘리고 수돗가에서 물 한바가지 뒤집어쓰고 땀냄새 풀풀 풍기면서 수업하고;
그러고보면 여자애들이 어떻게 견뎠는지 신기하네여 ㅎ

축구를 하면 도저히 골을 못 넣길래 그래도 한 번 하면 어쩌다 한 두골은 들어가 주는 농구로 전향.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봄.

그리고 슬램덩크랑 농구대잔치 >>>>>>>>>>>>>>>>안들호>>>>>>>>>>>>>>>>94월드컵이랑 쥐라기월드컵이죠. 이건 인정해야 함.

ㅎㅎㅎ 글쿤욤.

그나저나.. 옹 인증-_-bb

반가워용+_+
저두 축구파~ 고3 때였더랬쬬- 중거리슛 때린게 담넘어 옆학교 유리창을 와장창~~~
교감샘한테 엄청 두드려맞았더랬=_= 흙흙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상상이 갑니다..
공이 궤적을 그리는 순간이 슬로모션처럼 느껴지져-_ㅜ

우왕 요새도 많이 해요 ㅎㅎ축구인원2농구인원1정도 ㅎㅎ..

후배떈 선배맞추면 굽신굽신이였는데 선배되니까 맞아도 그냥 덤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