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가창력이라는 건 사실 듣는 사람들의 주관적 견해죠.
다만, 형식상으로 서바이벌의 형식이지만,
신의 한수에 가까운 호화 캐스팅으로
떨어진 사람도 떨어진 게 아닌 게 되는? 그런 퀄리티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그런 잔인한 면은 상당부분 희석되는 거 같네요

맞슴다.. 일단 첫방만 놓고보면 꽤 건전했는데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계속 지켜봐야할듯여..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의도는 불순했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성공한걸로 볼수도-_-;;

방송 보시기 전과 그 후의 평가가 사뭇.. ㅎㅎ

앞으론 더 좋아지길 기대합니다. ㅎ.ㅎ

뭐 무지 잼나게 보긴 했지만 제작의도 자체는 갠적인 이유에서 맘에 안드네영 ㅎ 방송이 원래 그런거긴 하지만;

누가 꼴지를 해도 단방에 이해가 되지않는 프로그램이라면 그게 어떤 순위 프로그램이라도 전 응원부터 할거라 생각듭니다
음악이 별거고 노래가 별건가요? 마음을 움직이는 거라면 모든게 나름의 가치가 있는것이고 순위는 현실적인 가치의 크기라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대중가요는 결국 대중이 듣는 노래니까요.. 대중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것아닐까요.. ⓑ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제가 하나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건 다른 분야는 얼마든지 고급과 저급을 나누는데
왜 유독 대중음악에는 그러한 구분이나 생각 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인지 이해 안갈때가 있네요.

수준은 곧 가치의 문제라 요즘 가치가 뭔지 좀 찾아보고 있는데 가치론은 참 어렵더군요; 명확하게 떨어지는게 없어서리..

보면서 느낀게 이런 포맷은... 박정현처럼 성량에서 일단 압도하는 가수가 다른 스타일의 가수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리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더군요. 그런데 성량이라는 게 타고나는 거라... 보면서 다른 가수들이 좀 안쓰러워보이는 그런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러네요. 성량 문제가 중요한듯..
근데 전 그냥 곡빨인 면도 다분하지 않은가 싶은게.. 꿈에라는 곡이 7곡 중에 가장 기승전결 뚜렷하고 드라마틱한 곡이었죠.

이것만 봐도 노래는 곡빨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가수 본인도 그 곡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른 거 같더군요.
비틀즈 코드 출연했을 때, 스케일이 큰 곡이 없었다는 유영석의 말에
살짝 발끈하면서 '꿈에'를 언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면에서 정엽씨가 좀 안타까워보였,,, =ㅂ=;;;

근데 왠지 저는 스포일러도 있고;;
제 개인적 견해도 그렇고 미션곡 들어가면 박정현 조기 탈락할 것만 같은 느낌이....
다른 가수들의 곡을 소화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가수 노래 부르는 거... 드물지만 TV에 나와서 한 걸 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던 기억이 있긴 합니,,,

개성이 강한 편이라서...
박정현만을 위한 곡이 아니라면 장점이 단점이 되는 것이 순식간...

박정현 광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90년대 후반부터 박정현 노래 들어왔기에 저는 어제 박정현이 본인 실력에 비해 별로였다 싶었어요. 차라리 이소라나 백지영이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더 좋았었는디 현장에선 아무래도 박정현의 위엄이 느껴졌나봐요.

목소리 갈라져서 조낸 안쓰러웠 ㅠㅠ

저도... 1집때부터 테입 사서 지겹게 들었던 사람이라... 베스트는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현장 녹음한 mp3는 녹음한 거보다 한결 나았다네요. 그리고... 새 앨범 녹음중이라 목상태는 좀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네염~

근데 엄밀히 말하면.. 원래 현장에서 듣는게 라이브 녹음된거 듣는것보다 훨씬 좋게 들립니다.
현장에서 듣는건 미세한 차이까지 못느끼죠.

라이브 아무리 잘한다는 가수나 밴드도 현장에서 들으면 엄청난데 녹음된걸로 들어보면 디테일하게 나와서 뽀록나거나 음정 틀린거 다 나오구요.

엠팍에서 노비님이 라라라에서 부른 꿈에 플짤 올려주신거보고 바로 박정현 광팬이 되어버렸네요..저도..

그 전까지는 박정현이라는 이름만 알고있었지, 노래한곡도 몰랐거든요..

암튼 그 꿈에라는 곡을 들으면서 폭풍감동에다가 가사까지 음미하니까, 울컥하기까지..ㄷㄷㄷ

엠파스가시면 박정현 꿈에,라이브엄청나게 많습니다..(물론 저는 다봤습니다만)...

시간 되시면 함 보시길 강추합니다..특히 윤도현의 러브레터버전이랑 라라라버전 추천요..

안그래도 저도 두개 찾아들었는데 검색해봐야겠네요 ㅎ

꿈에는 진짜.... 그야말로 포풍감동이었습니다... 외모도 예쁘시고..-_ㅜ

라라라버전은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저의 완소버전이기도 하고..

이상형...

음...
이상하게도 박정현은 들어도 개인적으로는 땡기는 맛이 없네요...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아집일 수도 있겠습니다...
가수가 노래를 하는 이상 대중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으며 그부분에 있어 성역은 없습니다...
평가받지 못하는 노래를 만들 가수는 없으며 자기 포만감에 젖은 음악을 인정받으려면 자신이 그 트렌드를 이끌어갈만한 능력이 있어야겠지요...
그렇지 못한 동떨어진 음악은 대중성을 떠나 매니악하지도 않게됩니다...

그렇죠.. 다만 전 대중들이 음악을 듣고 평가하는것, 평가 자체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방송이라는 매체에서 '가창력'이라는 소재를 갖고 점수를 매겨서 서열놀이로 환원시키는게 거부감 든다는 겁니다.
대중들이 평가를 하는것과 공중파 방송이 이런 소재를 다룸으로 인해서 공론화 하는건 파급력이 다르거든요.
근데 그 형식까지 서바이벌이라면? 얼추 답 나오는 문제죠..

어떻게보면 이런 실력있는 중견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을 힘이 없어 예능프로에서 다룰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코메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