컹 세팅까지 포함해서 300초인가요? -_-;;
연주만 300초인 줄 알고 음... 갠춘하겠넹. 볼 만하겠어~ 이랬는데 ㅎ.ㅎ
암튼 요즘 서바이벌 중에 최고입니다

근데 알고보니 한쪽 슬라이딩무대에서 미션 하고 있을 때 그 옆에 있는 무대에서는 또 미리 준비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ㅎ

저도 재밌게 보고 있네욤 ㅎ

글쵸? 옆에서 미리 세팅할 수 있겠지요. 300초면 5분밖에 안되는데~

넹 ㅎ

아 맞다.. 중간에 리카밴드라는 팀이 나오는데 여기 여자보컬분이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상당히 예쁘더군요 ㅎ

이 짤은 좀 이상하게 나온거라는-_ㅜ

저도 밴드 매니아라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데 현장은 어떤지 모르겠습이다만 티비에 나오는 소리론 오디오 감독이 누군지 소리를 정말 못뽑더군요. 워낙 오디오가 개판이라 시청자 입장에선 밴드 사운드를 감상은 커녕 제대로 캐취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그래서 밴드 실력을 제대로 가늠하기 힘들더군요. 물론 야외가 오디오 뽑기가 매우 어렵고 비까지 와 젖은 상태일 땐 더 극악한 조건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오디오 상태가 너무 했어요. 개백수에 실력있는 오디오 감독이 저 정도로 없나 싶을 정도네요.

그런가욤? 일단 저는 다운받아서 보고 있는데 제 컴터가 오디오카드도 따로 달고 스피커도 그냥저냥 괜찮은거 쓰고 있어서
일반적인 피씨환경보다 음질도 좋고 디테일하게 들리는 환경이라서 일단 그 점을 고려해야겠네요.

아는 형집에 놀러가서 2,3회를 또 한번 봤는데 그집은 그냥 내장사운드에 4만원짜리 브리츠스피커를 쓰거든요.
기타소리도 묻혀서 들리고 심벌 소리도 다 뭉그러져서 들리더군요; 연주를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도무지 갈피가 안잡혔다는..

근데 저희 집에서 볼땐 볼륨도 크게하고 헤드폰으로 들으니까 디테일하게 다 들렸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기타/베이스가 틀리고 박자가 쪼끔씩 밀리는지 어떤 드러머가 힘있고 타이트하게 치는지 구분 되더군요.

근데 똑같이 나가수를 그 형 집에서도 봤었는데 탑밴드 볼때보다 소리의 편차가 적었던걸로 봐서는
일반적인 피씨 사운드 시스템이 악기의 미세한 소리 차이를 못잡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티비도 따로 AV앰프 연결해서 스피커로 듣는게 아니라면 tv내장 스피커로는 소리를 표현하는데 좀 한계가 있을것 같구요.

그리고 이게 지금 말하는것과 반드시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각 밴드들이 소리를 잡고 조정하는 능력에 달려있어요.
앰프/이펙터/악기등의 장비와 소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경험도 풍부한 밴드들이 똑같은 환경에서도 훨씬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져.
4회 보니까 그게 더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세팅 못하는 밴드들은 소리가 상당히 빈약하게 들렸다는..

나가수를 비롯해 요새 라이브 퍼포먼쓰가 인기인것 같아, 반짝 유행일지라도 반갑네여. 많은 그룹들이 발굴되길~

탑밴드의 최고 장점을 꼽으라면 바로 그 점이라고 보네욤. ㅎ

지금 중간중간 다시 돌려보다가 발견한건데 좀 납득안가는 심사가 있네요.
11인조 빅밴드 라떼라떼의 런투유는 329점이고 뒤에 나온 시크 라는 밴드의 한동안 뜸했었지는 321점.

둘다 색소폰 연주가 있는데 라떼라떼의 연주는 너무 쉽고 단순해요;
보사노바풍의 편곡이 좋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냥 악기 편성에서만 색다를 뿐이지
타악기 연주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너무 단순해요. 첫인상은 짱이었겠지만 다시 보니까 다양한 타악기의 양으로 승부하고 있다는;
시크가 색소폰 연주와 테크닉도 훨씬 좋았고 편곡 역시 뛰어났습니다. 기타 연주도 쥑였구요.
중요한건 라떼라떼는 기타소리가 완전히 묻혀서 들리지도 않았다는;

아 근데 쓰고보니까 라떼라떼가 곡을 많이 바꿔놓긴 했네요. 그래도 329점은 너무 높다는; 제3계 악기랑 색소폰만 추가하면 보너스 점수 주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