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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여;; 쩝.. 안타깝네여

어제 일가친척들 모여서 담소하는데 나온 유시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질책하는데 내일선거에서 정답을보자고 빡빡 우겼는데~
(국참당이 걸렸지만)결과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지만 지금 뒤지고있는데 은근히 히팅됩니다.
화가납니다.
노대통령 얼굴에 먹칠을해도 유분수지,개인의 욕심으로 그 분의 고향에서 이렇게 무너진다면 넘 슬퍼집니다.

유시민이 정치적 상품성이 있어서 한방 맞았다고 그리 쉽게 훅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진보통합 연석회의에 들어오겠다고 했는데 그게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겠죠. (선진통상국가를 계속 주장한다면 비토당하겠지만서도..)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밀리면서 상대적으로 진보진영쪽으로 손을 내밀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유시민이 정치적 상품성이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주요 세 선거구 중에 김해을이 가장 조건이 낫지 않았나 싶었고, 사실상 유시민 대리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호에도 밀렸다는건,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도 그렇고 유시민이라는 정치인으로서의 대중성의 한계가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정치인은 선거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거죠. 유시민이 대중적인 인기는 높을지 몰라도 연달아 선거에서 지는 상황에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 인기는 높지만 영양가가 없어 선거에서는 이길 수 없는 정치인이라는 꼬리표가 본격적으로 붙어다닐테니까요.

참여당이 이번에 한 자리라도 당선된다고 보는 게 더 이상한데요?

참여당이 기댈 수 있는 건
1. 유시민으로 대변되는 단기적인 임팩트
2.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이 두 가지죠. 이 둘 중에 이번 보궐선거에 관계되는 건 하나도 없지 않나요?

참여당이 입지가 약해지지는 않을 거 같네요.
오히려 참여당이 굉장히 선전했다고 봅니다. 경남 김해는 박빙으로 떨어졌네요.

2번을 위해서는 이번에 이겼어야 하지않나고 봤어요 저는..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지는 것과,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지는 건 다르죠.
저는 이번 선거는 애초부터 이기기 힘든 게임이었다고 봐요.

만약 참여당에서 이번 선거 패배로 유시민의 책임을 묻는다면,
진보신당이나 열우당 꼴 나게 될 겁니다.
아직 참여당에서 당선자를 뽑기에는 일러요. 참여당은 아직도 돌아갈 길이 더 남았습니다.
유시민은 어떻게든 커야하고, 그와 동시에 뜻있는 유력가들을 많이 만들어야죠.

나쁜쪽으로 정략가 이미지만 적립한 선거가 돼버렸죠 유시민도 입지가 강해야 야권후보의 경쟁이 심해져서 나중에 야권후보단일화경선때 바람몰이를 할수있는데 안타깝습니다

유시민의 문제는...
지지층의 충성도(결집도) 및 행동력은 압도적이지만...
비토층의 벽도... 매우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즉, 확장성이 없는 지지율(약 15%)의 지지율을...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 노무현대통령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을 때... 나타난 지지율...

정치인 유시민은 이런 식으로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기서 유시민이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 나쁘게는 나중에 박찬종 같은 사람과 비교될지도요... 쩝...

유시민은 적이 너무 많죠 한나라당 민주당 그렇다고 지지층이 좋은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