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쪽이 아니더라도 돼지고기나 생선 넣는건 남쪽도 하져

걸쭉한 소고기 국물 부어주기도 합니다. 돼지고기국물도 부어넣어주고요, 그래도 상할 염려가 없으니 그걸로 냉국수 해먹죠, 통쳐서 그냥 냉면이라고 하지만.

개성출신분들이 개성음식에 자부심이 강하다고 하던데
아직도 북에서 개성음식이 유명한지 모르겠네여

귀족문화가 발달한 고려의 수도음식이라서 예전부터 절대 한양음식이 개성음식 못따라간다고 했죠, 일제시대때도 친일관리나 일본쪽 고관대작들이 많이 한정식집은 개성요리집이지 호남한정식집이 아니었죠, 분단된후 한정식집으로 현재 호남쪽 한정식집이 왕노릇하지만 개성음식에 비할바는 아니죠, 거긴 식혜를 해도 생강으로 맛내는게 아니라 인삼으로 맛을 낸다는.

경기이북인 개성은 황해도 영향이 큰 지역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수도권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영향력이 있었기에 개성음식이 부각된거죠 호남이야 지역음식에서 일제시기 이후 알려지고 해방이후 호남인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알려진거고요 개성음식이 딱히 어떤면이 뛰어나기 보단 단지 오랫동안 중심이었던 이유 그리고 한양이라는건 물류가 모이기에 개성적이기보다 집산적이라 다양한 음식들이 섞이는거고요 어느지역이나 특산품이 중요한 음식재료인거죠 그리고 인삼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음식이여서 상위층에만 영유하는 음식;; 딱히 이게 우월한지는 모르겠네요 특징중에 하나일뿐이지

아 현재도 물론 이북에서 개성음식을 최고로 치는걸로 압니다,

신기한 게 많군여 +_+

통일이 냉큼되야겠습니다. ^^

흠..이거 파는 김치 김치냉장고에 보관할때도 유용할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