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넓게 봐서 50대 후반 넘어가는 나이를 가진 분들은, 월남을 하시거나 직접 학살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한국전쟁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보긴 해야 할 겁니다.

결국 간접경험이라는 건데 그 나이대 붕들하고 대부분 얘기해보면 6.25 때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북한 인권-_-얘기를 하더군요. 남한 인권에는 코딱지만큼 관심도 없는 분들이 -_-

솔직히 모든 분들에게 사회현상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기대할 순 없겠죠 조봉암 선생이나 전태일 열사같은 분도 있는 거지만. 반공이념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밖에 없는 전후 환경이란 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엄혹한 환경일 거라는 정도요..

환경 얘기하면 나치 당시 독일 국민들 쉴드도 가능한터라 -_- .. 걔들만큼 통제되고 조작된 세상에서는 살지 않았으니

첫단락에 기술하신 양반들이나 어버이 어르신들은 새누리도 양에 안차요. 그양반들은 박근혜에 대해서도 은근히 디스합니다. 아버지 박정희는 폼나게 쿠데타로 정권잡아 나라를 휘어잡고 경제성장 대업을 이루었는데, 딸년은 아부지 후광으로 밥숟갈 디미는거 말고 도대체 뭐냐면서요. 게다가 박근혜도 복지에 눈돌리는 나약한 인물이라며 대차게 까대기도 하지요.

폼나게 쿠테타 ㅋㅋㅋ 이해만 할 뿐이지 욕 나오는 건 마찬가지네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