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앙일보 홍사장이 검찰출두하던날 외치던 사장님 힘내세요
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부속품이라도 좋의니 들어 갈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일이 빡세긴 하지만
20대로 돌아가단다면

근데 삼성다니는 사람들이 삼성에 대해서 자부심 갖는건 괜찮은데 거기 안다니는 사람들이 삼성 다니는 사람 부러워 하는게 전 보기 안좋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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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원들이 자기들조직에 자부심(딱 거기까지만)갖는건 뭐라고할수 없죠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봄

안에서는 ㅆㅂ ㅈㄱㄴ 이러면서 밖에다 데고 우린짱인데 니네뭐임 이런건 욕먹어야하고 ㅎ

뭐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5년전에 저 안에서 불량화소(?)였던 사람으로서 (저 동영상은 아니구요 다른 "팀" 소속이었습니다) 원글에 동의하는 바가 큽니다.
다만 삼성직원이라고, 또 저 카드섹션 놀이에 참가했다고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건 아니라는 점도 있구요
따지고 보면 저 수많은 화소(?) 중에 정말 각기 다른 사정도 있다 정도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삼성 직원마다 생각은 다르겠고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겠지만
"자부심이 있을지 몰라도 어차피 부속품"이라는 말은 저는 사실 공감합니다.
회사라는 것이 뭐 대략 그렇긴 하구요 또 제가 그렇게 스스로 느꼈기에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았던 것이겠죠.
언제 글 한 번 쓸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예전에 저 카드섹션 놀이에 대한 지인의 대답이 생각나네요.
"현업에서 잠시 빠질 수 있어서 좋고........ 월급주며 시키니까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