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으니 대연정은 반드시 일궈내야 할 이시대의 필수의 과제이자 21세기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꿀 것이라고 하신 건 노무현님이시죠.

그래서 뭘 어쩌자고요?

사실관계만 짚고 넘어가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토록 대연정을 옹호했거든요. 그 신념에 의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박근혜와 한나라당과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은 별 차이 없다고 한 것은 그 분들 스스로이고 퇴임이후에도 계속 굽히지 않았다 그겁니다.

요즘 낙선운동의 대상이 된 김진표만 해도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렇게 신뢰하고 중용하셨고 심지어 교육부 장관에 기용하려다가 실패해서 아쉬워 하셨죠. 강남을에 새누리당으로 나온다는 김종훈씨는 문재인, 노무현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이 매국노 운운하는 김현종씨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불과 작년에 나온 자서전에서도 이 분들을 칭찬한 문재인씨가 1년도 안되어 생각을 바꿨을 것 같진 않습니다. 요즘도 FTA얘기 나오면 슬금슬금 피해다니시잖아요.

ㅎㅎㅎㅎ... 그럼 우린 친일파 욕할 자격 없죠. ㅎㅎㅎ 그래서 한나라당 수꼴 애들은 친일파 욕 절대 안하고
친일 친미 질 하는건가요? ... 어쩌라고요? 그래서 걍 그대로 두라고요?

공심위가 정책을 바꾸고 정해서 바꾸겠다는데.. 뭔 말이 많아요? ... ㅎ
그럼 더더욱 진보를 밀어 줘야 겠네요.... 진보는 국가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과거를 욕하고서라도 바꿀테니... 그대의 논리라면 더더욱 진보를 밀어 줘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김진표를 중용한건 사실이지만.. 그게 김대중 보은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은 있답니다. 또 먼지 털라면 예수도 털리니... 좀 작작좀 하셈.... ㅎ

일단 FTA를 총괄할 때 권력 2인자이자 FTA를 관련된 질문은 철저하게 회피하면서 FTA 시위 당시 단 한번 얼굴 비추지 않았고 심지어 ISD위험론은 과장론이라고 하시며 김진표와 별 차이가 없는 문재인 이사장부터 정체성과 개혁성 공천에서 낙천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실제로는 경선조차 거치지 않는 낙하산식 단수공천을 받으셨더군요.

정치적 도의적 차원에서 이명박 정권을 탄생하게 할 만큼 민주정부를 후퇴시킨 주도자들이 이제와서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신의와 의리 양심의 정치에서도 그다지 걸맞지 않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그 민주당 본류가 누구인가요? 박지원인가요? 아니면 뭐 호남의원들인가요? 김대중과 정치 시작한 사람들인가요. 제가 보기엔 그 분들은 하도 박해를 받아서 존재감도 없던데요. 김진표도 노무현 시절에 뜬 인물이고 당대표님 한명숙씨는 자타공인 친노의 대모, 친노의 큰누나 아닌가요?

지금 지도부에 김대중의 민주당 시절부터 일한 사람이라고는 박지원 달랑 한명 뿐인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 공심위가.. 뭘 개념으로 잡고 있는지 좀 알고 이야기 합시다.. 협잡질을 하더라도 ....
랭삼님 작년 말에 뒤늦게 갑툭튀 하셔서는.... 야당욕만 정말 열~~~~~ 심히 하시는데... ...
공심위가 원하는건.. 당신이 생각하는 구태의 프레임으로 가려는게 아닌듯 하네요...
문제는 말이지요...

반 - 신자유주의
반 1%
반 재벌
반 수꼴....

의 개념으로 내부자들을 정리 하려는 프레임이라고 생각해야죠..그게 친노건 박지원이건 뭐건..지금 어떤 목소리로 어떤 포지션을 갖고 있는지.. 나중에도 어떤 역활로 할건지이죠....

좀 적당히 해요...

랭삼 페컵님 당신들은 아는것 참 많은것 같은데... 솔직히... 한나의 목적과 프레임이 확~ 보여요... 너무 심하게 보여요.... 솔직히 랭삼, 패컵님 직업이랑 얼굴 궁금해요..ㅎㅎㅎㅎ

그리고 말이지요... 당신 말대로라면 대한민국 국민이면 단 한사람도 친일파 욕하면 안되요....

털어서 먼지나면 욕하면 안되요.. 어쩌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