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또 그렇다고 표절이다 라고 확정할수도 없는것 아닐까요? 일단 표절판정자체가 너무 딱딱해서 그거 피하는것 자체는 너무 쉽지요. 일단 법적인 표절은 아니다 라고 칩시다.

그럼 이건아무리 봐도 표절이다 라고 생각되는게 문제인데... 결국은 상대가 소송걸지 않으면 어쩔수 없는 문제가 아닌가 하네요. 표절은 결국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게 되는것인지...

플로리다 right round 와 쥐군의 heart Break 가 다르게 들린다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싶네요.. 제 주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지요....

또한 심증과 물증이 상당히 있어 의혹에 대해 해명 하라는 말을 들은 피의자가... 아무런 말이 없이...
비 논리적으로 난 범죄한게 없다고 이야기 하는걸 대중의 판단이라고 몫을 돌려 버린다면 그게 문제가 심각한거 아닌지요?
아니 자기입으로는 말을 닫아 버렸죠.. 걍 주변에서 " 그는 인기 있어" 라는 말만 잔득 하게 만들어 놓고 자신은 입을 닫아 버렸지요..

표절법이 잘못된것이지... 표절은 표절입지요....

이명박에게 관대하지 않은 만큼만 기준을 대중음악계에 대해줘도... 아주 양질의 음악 컨탠츠를 들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가장 의아하게 생각하는건... Flo Rida가 참여한 Heartbreaker는 원래 G.D가 부른 Heartbreaker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특히 표절의 쟁점이 되었던 초반 도입부가 바뀌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어떤 이유로 Flo Rida가 참여하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문제가 되었던 Heartbreaker의 도입부를 바꿔서
Flo Rida가 다른 생각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줬다고 봅니다. (사실 Flo Rida는 Heartbreaker 표절원곡으로
지목되고 있는 Right Round에 대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작곡이 아니라 전문 작곡가 그룹이 만든 곡이니까요.)

그럼 왜 Right Round 저작권자들이 소송을 걸지 않느냐.. 이에 대해선 현실적임 상황을 인식해야 합니다. GD 음반이 국내에서
발매되고 수익을 얻고 있으니 당연히 국내법에 적용을 받습니다. 외국인 저작권자라도 표절소송은 우리나라 법원을 통해 해야
하며 기존 표절소송의 경우를 봤을때 예상 소요 시간은 대략 2년입니다. 그런데 표절소송을 위한 감정비가 600만원인데 소송을
위한 1차 감정 그리고 재판과정상에 다시 한번 감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천만원 이상이 감정비로만 들어갑니다. 물론
소송비용과 변호사 수임료는 별도로 필요하구요. 표절은 친고죄이니 원저작권자의 명의로 소송을 진행해야 하고 당연히 법정에
출두해야 합니다. 해외거주자는 국내에 들어와야 하겠죠. 결국 이것저것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말인데.. 국내
법원에서 표절을 인정한 소송에서 현재까지 최고 보상금은 1000만원밖에 안됩니다. 우리나라 법률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보상금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이 이런데 과연 소송을 걸까요?

Heartbreaker가 히트곡이라 그렇지 사실 버터플라이가 더 표절이 심했습니다만.. 역시 현실적인 문제로 소송은 이루어지지
않았구요. 오히려 표적지적에 자작곡을 샘플링곡으로 전환한 JYP나 이승철(후배 작곡가 곡)이 양심적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정식으로 샘플링 절차를 밟고 저작권협회에도 정확하게 기재하고 있는 싸이가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겁니다. [싸이는 한때 클리어한(정식으로 신청하고 비용까지 지불한) 샘플링곡을 자주 만들었으나
국내에서 샘플링과 표절에 대한 구분을 대중들이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샘플링 곡은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표절이 만연한 이유는.. 제도상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의 개념이 없으니 표절판정을
받아도 손해액이 크지 않지요. 부담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 음악저작권협회는 표절에 대해 전혀
개입을 안합니다. 미국은 저작권 관리를 하는 복수의 민간 기업이 있으므로 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와 소송을 맡습
니다. 저작권자들이 저작권 관리를 위탁하면서 비용을 지불했으니 당연히 자신들이 나서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음악
저작권협회는 똑같이 위탁비용은 받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국내 저작권자들간의 소송에서도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죠.
표절감정비도 지원하지 않구요. 돈은 받지만 통상적인 업무 외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심지어 음악저작권협회가
신사옥을 짓는다는 이유로 저작권자들에게 자신들에게 오는 저작권료의 일부를 지원한다는 각서를 쓰라고 종용한 적도
있습니다. 독점의 전형적인 폐해죠)

법률적인 문제도 있는데.. 기존 표절소송에서 쟁점중 하나는 표절원곡에 대한 작곡자 접근성을 많이 따진다는 겁니다. 무슨
소리냐면.. 소송을 당한 대부분의 작곡자들은 '난 그런 곡은 알지도 못한다'는 변명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표절원곡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곡이라면 작곡자가 의도적인 표절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굉장히 문제가 있는 내용인 것이.. 과거
에 표절을 하려는 작곡가들은 녹음기를 가지고 해외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음원을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 가공을
했죠. 그런 경우 접근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아예 인터넷이 발달해 다양한 음원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접근성을 문제삼는다는 것은.. 원곡이 널리 알려진 곡이 아니면 표절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하겠다는 것인데
분명 문제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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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외톨이야'의 표절원곡인 와이낫의 '파랑새' 같은 경우는 접근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덜 알려진
곡이니 작곡자(김도훈)가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재판부가 판단할 거라는 것이죠. 물론 표절판정에서 가장
큰 요인은 곡 자체입니다만.. 접근성 역시 많이 고려하는 부분인지라 여러모로 와이낫이 불리한 입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김도훈은 이런 표절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고 소송 경험도 많아서 잘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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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작곡을 할때 표절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완전히 똑같지만 않으면 창작 과정상에 우연히 일어난 일일
뿐이다..라고 주장하면 대부분 수긍을 한다는 말이죠. 그런데 미국의 표절소송을 보면 우연의 의한 표절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위야 어찌 되었든 기존 곡과 동일한 멜로디가 있으면 그것 자체로 표절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짧은 마디까지
다 표절의 범주에 들지는 않구요. 이쪽 분야 소송이 잦으니 소송 노하우나 법원의 경험도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선
작곡가들이 표절을 할때 다양한 방법을 씁니다. 유사 멜로디를 만들면서도 편곡상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을 가하기 때문에
스스로 표절이 아니라고 발뺌을 할 구실을 만들어 놓습니다.

대표적인게 작곡가 '김도훈' 입니다. 김도훈은 아예 대놓고 배낀 곡(왁스 '결국 너야'-켈리 클락슨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도 있고 조금씩 변형을 가해 만든 곡들도 있습니다. 김도훈이 한창 표절시비로 변명을 한 것을 보면 오히려
어떻게 표절을 피하고 배끼는가를 잘 설명해주는듯 싶더군요. 누가 들어도 거의 똑같은 왁스 '결국 너야'와 켈리 클락슨
의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역시 소송은 없었습니다. (해외 유명곡을 표절하는 게 안전한 이유에 대해선 위에서
잠시 언급을 했습니다.)

결국 소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소송이 있어도 원고패소가 대부분) 표절은 상당부분 자유롭다고
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누가 얼마나 그럴듯하게 배끼느냐.. 그게 관건이라는 말이죠. 앞으로도 유사 멜로디에 대해 표절
시비가 일면 작곡가들은 '쉽게 들을 수 있는 흔한 멜로디이다', '곡의 분위기가 다르다', '구성이 다르다'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넘길 수 있을 겁니다. 즉 표절여부는 작곡가의 양심에 의존해야한다는 말인데.. 매우 안타깝고 한심한 일이죠.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좋아하는 가수 편을 들어주는 팬덤이야 거론할 필요조차 없구요)

음 재미있군요
저 기획사 자체가 외모보단 실력위주의 가수라는게 컨셉아닌가요
표절을 인정하면 기획사의 존재 가치가 흔들리는거라 저럴수도 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근데 표절 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작곡, 작사 한사람들에게 가는 인세(?) 이런걸 보면 알수 있지 않나요?
실제로 GOD의 어머님께 던가 저 노래의 인세(?) 도 고릴라가 아닌 2pac한테 간다고 하던데...

다른 곡을 배꼈어도 자작곡으로 등록하면 저작권료를 해당 작곡가가 다 받습니다. 그걸 가지고 표절이라고 하는 것이고..
사전에 차용할 곡의 멜로디를 정당한 방법으로 사용한 것이라면 작곡자 이름에 원저작권자가 포함이 되며 이 경우 당연히
저작권료를 나눠갖게 됩니다. 이때는 표절이 아니고 샘플링이라고 하죠.
샘플링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전에 정식절차를 밟지 않은 경우.. 즉 무단 샘플링 역시 표절입니다.
무단 샘플링 이후 시간이 경과한 이후에 정식절차를 밟으면 표절이 샘플링으로 바뀌겠죠. 이때는 이전에 벌어들인 저작권료
까지 나눠야 할 겁니다. 표절시비로 대중들의 분노가 커지면 은근슬쩍 이렇게 샘플링 전환을 하는 작곡가들이 여럿 있죠.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표절이 아니라고 우기는 작곡가들도 많구요.